모바일 / 소셜미디어

“아이폰 메일 앱에서 바로 경력관련 정보를” 링크드인 인트로 공개

Zach Miners | IDG News Service 2013.10.24
링크드인이 모바일 이메일에 자사의 서비스를 통합해 구직 중이거나 경력을 쌓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수요일, 링크드인은 자사 사이트의 핵심 기능들을 가져와 사용자의 아이폰 속 일반 이메일에 통합하도록 설계된 링크드인 인트로(LinkedIn Intro)를 공개했다.



링크드인 인트로를 설치하면 이메일 발신자가 어디서 일하는지, 어떤 경력을 갖고 있는지, 심지어 어느 학교를 나왔는지까지 이메일에 표시된다. 사용자는 발신자의 이름을 클릭해서 이메일 앱 내에서 이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여기에는 발신자와 링크드인에서 친구를 맺을 수 있는 버튼도 들어있다.

이 서비스는 수요일부터 아이폰 메일 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지메일, 야후 메일, AOL 메일, 아이클라우드, 구글 앱스까지 여러 이메일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직 다른 플랫폼 지원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다.

링크드인은 이 서비스를 통해서 사용자들이 따로 링크드인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아도 휴대폰으로 받는 특정 메시지의 문맥을 더 잘 파악하고 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는 이메일의 프로필에 정보를 추가하는 라포티브(Rapportive)의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링크드인은 지난 해 이 회사를 인수했다.

링크드인 인트로는 수요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링크드인의 모바일 전략과 관련된 발표에서 공개됐다.

이메일은 가장 많은 모바일 활동 중 하나다. 링크드인은 5년 전에는 모바일로 이메일을 읽는 사람이 5%에 불과했지만, 오늘날에는 5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링크드인 CEO 제프 와이너는 “모바일 순간”의 한 가운데 있다고 표현했다. 모바일은 링크드인 사업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링크드인의 2억 3,000만명 이상의 사용자 중 38%가 모바일로 접속한다.

한편, 링크드인은 이 행사에서 새로운 버전의 아이패드 앱도 공개했다. 중앙 피드에 더 많은 사람들을 모으는 새로운 특징이나 새로운 검색 도구 등이 추가됐다. 또, 새로운 “채널” 줄이 화면 상단에 생겼는데, 이를 통해서 사용자들은 회사나 “영향력 있는 콘텐츠” 등 사이트의 다른 부분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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