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페이스북, 모바일 데이터 압축 기술 보유한 신생 기업 인수

Loek Essers  | IDG News Service 2013.10.15
페이스북이 모바일 데이터 압축 관련 기술을 보유한 신생 기업 오나보(Onavo)를 인수하고, 이 기술을 인터넷 사용 확대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나보는 다운로드할 때 데이터를 압축해주는 iOS 및 안드로이드 앱을 개발해, 사용자들이 데이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오나보에 따르면 데이터량을 최대 5배까지 아낄 수 있다.

이스라엘의 기업인 오나보는 또한 iOS 및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데이터를 얼마나 소비하고 있는지 추적할 수 있는 분석 툴도 제공하고 있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인수 사실을 전하면서 “우리는 오나보의 데이터 압축 기술이 더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우리의 목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고, 오나보의 분석 툴은 더 좋고 효율적인 모바일 상품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정확한 인수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이스라엘에 있는 오나보의 사무실은 페이스북의 이스라엘 사무실이 될 예정이다.

2013년 8월 페이스북은 노키아, 삼성전자, 에릭슨, 퀄컴 등과 함께 Internet.org를 발족하고, 50억 명의 사람들이 더 인터넷을 사용하도록 만드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기본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모든 사람들이 휴대폰으로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믿고 있다.

오나보 역시 이 프로젝트에 관심이 많다. 오나보의 공동 창업자 가이 로슨과 로이 타이거는 블로그를 통해서 “우리는 페이스북 팀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데이터 사용의 효율성을 높여서 전 세계 사람들이 연결되고 공유한다는 internet.org의 목표를 이루는데 일조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오나보는 모바일 유틸리티 앱을 별도의 브랜드로 계속 유지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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