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ㆍ컨테이너 / 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오피스 / 퍼스널 컴퓨팅

단점을 중심으로 본 ‘가상 컴퓨터’에 대한 오해와 진실

Lincoln Spector | PCWorld 2013.10.11
가상머신(VM)에서는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흉내 낸다. 그래서 마치 워드프로세서에서 문서를 불러오듯 VM 애플리케이션에서 컴퓨터를 불러내 사용할 수 있다.

필자는 두 가지 VM 애플리케이션을 추천하다. VM웨어 플레이어와 버추얼박스로 모두 무료다. 초보자들이 더 사용하기 편한 쪽을 고른다면 고성능 상용 제품의 경량화된 버전인 'VM웨어 플레이어’다. 오라클의 버추얼박스는 기능이 더 다양하다. 특히 스냅샷 기능을 이용하면 더 쉽게 테스트할 수 있고 외장 미디어에서 부팅하는 것보다 훨씬 편리하다. 하지만 사용법이 조금 까다롭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가상머신에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다양한 단점을 감수해야 한다. 가장 명확한 한계부터 지적해보자. 무엇보다 가상 컴퓨터는 실제 PC보다 절대 더 성능이 빠를 수 없다. 항상 실제 PC보다 더 느리고, 물리적인 램이 작고 그래픽 성능이 떨어지며 저장공간도 작다. 트럭에 세단 자동차를 실을 수 있지만 세단에 트럭을 실을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대신 장점도 있다. 모든 요소가 같은 네트워크에 있을 필요가 없다. 즉, LAN을 통해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 단,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있는데, 종종 아예 작동이 하지 않을 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최소한 필자가 테스트할 때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또한, 가상머신은 기기가 현실 세계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USB 포트를 사용할 수 없고 플래시 드라이브를 추가하기도 어렵다. 물론 호스트라고 불리는 실제 컴퓨터에 드라이브를 꽂을 수 있다. 그러나 그러면 호스트가 드라이브를 제어하기 때문에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고 VM에 연결하는 데 시간도 걸린다. 항상 작동하는 것도 아니다.

필자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VM에서 사용해봤다. 하지만 사용성과 안정성 문제로 포기하고 실제 컴퓨터에서 작업해야 하는 일이 다반사였다. 역시 실제 PC가 훨씬 빠르고 문제도 거의 없었다. 한 가지 더 있다. VM에서 리눅스를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면 윈도우 정품을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 editor@idg.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