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출시 일주일, “애플 기기 중 절반 이상이 iOS 7’”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3.09.27
분석 및 광고 업체들이 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iOS 7의 흐름을 조사한 결과 iOS 6보다 14%가량 빠른 속도로 설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OS 및 안드로이드 앱 마케팅 업체인 픽수(Fiksu)는 26일 iOS 7이 전체 애플 모바일 기기의 58.3%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iOS 6나 2011년 iOS 5 출시 후 같은 기간의 설치 비율과 비교하면 크게 높은 수준이다. iOS 6는 1개월 만에 47.5%, iOS5는 27.2%를 차지했었다.



한편, 모바일 광고 업체인 치티카도는 애플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iOS 7의 점유율이 51.8%라고 발표했다. 치티카에 따르면, iOS 6 당시의 점유율은 47%였다.

모바일 앱 분석 업체인 믹스패널(Mixpanel) 도 iOS 7의 설치 비율이 높다고 밝혔다. 26일 태평양시 오전 8시 기준으로 믹스패널의 고객 앱이나 웹사이트에 접속한 애플 디바이스 중 61.3%가 iOS 7이라고 전했다. 지난해의 iOS 6와의 비교수치는 발표하지 않았다.

세 업체의 평균치를 계산해보면 현재 iOS 7은 57.3%를 차지하고 있으며, iOS 6에 비해서는 14%가 향상된 수준이다.

애플 역시 iOS 7의 빠른 보급에 대해서 언급한 바 있다. 지난 월요일 CEO 팀 쿡은 아이폰 5s와 5c의 출시 첫 주말 판매량이 90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히면서, “iOS 디바이스 중 2억 대가 iOS 7을 구동하고 있으며, 이는 역대 가장 빠른 설치 속도”라고 말한 바 있다.

애플은 지난 9월 18일 태평양시 오전 10시부터 iOS 7을 배포했다. iOS 7은 아이폰 4, 아이폰 4S, 아이폰 5, 아이패드 2, 3세대, 4세대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 5세대 아이팟 터치에서 사용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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