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ㆍ분석

홍콩 기업, 빅 데이터 도입 안하는 이유 "ROI 입증이 안돼"

Computerworld Hong Kong staff | Computerworld 2013.09.11
국내 대기업의 절반이 빅 데이터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한 설문조사에 이어 홍콩에서도 유사한 설문조사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EMC 홍콩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홍콩 기업들의 1/3 이상이 자체적으로 빅 데이터의 혜택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빅 데이터 기술을 이행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 8월 홍콩 EMC 포럼에서 133개 등록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이 설문조사에서는 홍콩의 IT및 비즈니스 임원진 가운데 83%가 빅 데이터가 좀더 나은 의사결정을 이끌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또한 많은 이들은 빅 데이터는 시장경쟁 승리의 열쇠(45%)가 될 것이며, 경쟁 우위를 장악(31%)할 수 있다고 인지하고 있었다.

반면 51%는 빅 데이터 기술이 신원확인과 사이버공격에 대한 방어를 통해 자사의 비즈니스를 보호하는 것을 도와준다는데 동의했다.

EMC 홍콩 마카오 사장 가브리엘 륭은 "홍콩의 경제, 기업들은 갈수록 분석 기술을 사용해 변화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콩 기업 가운데 35%는 빅 데이터 기술을 이행할 계획이 없다. 빅 데이터를 이행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명확한 성공사례와 ROI 증명의 부재(28%)였다. 또다른 난관으로는 비용과 이해의 부족 등을 꼽았다.

이런 빅 데이터 적용 트랜드는 40%가 빅 데이터 이행을 위한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CWHK의 빅 데이터 설문조사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CWHK의 설문조사에 도출한 걸림돌은 대부분 데이터 관리에 대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40%가 데이터 관리 툴 간의 통합 미비, 낮은 데이터 품질을 꼽았다).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EMC 설문조사는 19%만이 빅 데이터 적용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한국보다는 뒤처져 있지만 말레이시아의 41%보다는 좋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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