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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이패드? 신형 맥 프로?' 아이폰 외 애플 신제품 출시 가능성 점검

Lex Friedman | Macworld 2013.09.06


소문은 사실이었다. 애플은 오는 10일 대규모 행사를 열 예정이고 여기서 최소한 신형 아이폰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신형 아이폰에 대한 전망은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렇다면 다른 제품들은 어떨까? 오는 10일 행사에서 다른 애플 제품들의 신제품 공개 가능성을 점검해 봤다.

신형 아이패드 : 전혀 가능성 없다
아이패드와 아이폰은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다. 그래서 iOS 신버전 공개와 함께 두 신제품이 나란히 공개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두 제품의 또 다른 공통점은 새 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언론의 상당한 주목을 받는다는 사실이다. 애플이 언론으로부터 두 번 주목받을 기회를 한 번으로 줄일 리 만무하다. 현재 신형 아이폰은 9월 공개가 확실시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신형 아이패드는 연말 쇼핑시즌에 맞춰 10월에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신형 아이팟 : 출시 가능성 높다
1년 전 애플은 아이팟 전 라인의 신제품을 내놓았다. 아이팟 나노는 매년 매력적으로 탈바꿈하고 있고 아이팟 클래식은 매년 단종설에 시달린다. 아이팟 터치는 매년 최신 아이폰처럼 바뀌고 있다. 신형 아이폰은 매년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신형 아이팟 역시 10일 행사에 반드시 등장할 것이다.

아이튠스 11 테이크 2 : 전혀 가능성 없지는 않다
지난해 애플은 아이튠스 11을 발표했다. 따라서 아이튠스 12가 선보이기에는 아직 시점이 좀 빠른 감이 있다. 하지만 iOS에 곧 추가될 아이튠스 라디오 기능을 지원하는 앱을 선보이기에 가장 좋은 시점이다. 따라서 운이 좋다면 아이튠스 업데이트도 발표될 것이다.

새로운 iOS 액세서리 : 아마도 나오지 않을 것
지난해 9월 신제품 발표회에서 애플은 기존의 흰색 헤드폰을 개선한 '이어팟'(EarPods)을 처음 선보였다. 당시 애플은 사용자 귀에 더 적합하다고 주장했지만 적어도 필자의 귀에는 잘 맞지 않았다. 그렇다면 2년 이내에 '두 번째' 아이폰 액세서리 신제품이 나올 가능성이 있을까? 라이트닝은 여전히 최신 케이블 기술이다. 따라서 신형이 나올 가능성은 없다.

신형 맥 프로 : 나오지 않겠지만 아예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신형 맥 프로 출시가 임박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이를 위해 특별한 발표행사를 열 만한 그런 사안은 아니다. 애플은 이미 올해 WWDC 행사에서 원형 맥을 선보였다. 따라서 대신 이번 행사에서 공개하는 대신 이 시기 즈음해서 별도 언론 발표 형태로 신형 맥 프로 출시를 알릴 가능성이 있다. 물론 다음 주에 맥 신제품이 전격 발표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만약 이것이 현실화된다면 맥 파워유저들은 너무 흥분해 정작 신형 아이폰 관련 소식에 신경을 쓰지 않을지도 모른다.

iOS 7의 기능개선 : 거의 확실함
iOS 7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기능 개선도 기대된다. 애플은 기능을 개선하거나 몇 가지 신기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은 기존에 알려진 iOS의 주요 기능을 다시 상기시키는 정도일 것이다.

애플은 iOS 7 베타버전을 개발자들에게 배포한 바 있다. 아이폰용 버전이 먼저였고 곧이어 아이패드 버전을 배포했다. 혹시 애플이 이번 행사에서 아이폰용 iOS 7 정식 버전을 먼저 내놓고 몇 주 후에 아이패드용 버전을 내놓는다고 발표해도 놀라지 마시라. 이것은 애플이 이번 가을에 신형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이라는 신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발머의 애플 이직 : 절대 일어나지 않음
1년 이내에 회사를 떠나는 마이크로소프트 CEO 스티브 발머는 지금 한창 일자리를 찾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장담하건대 그는 애플로 이직하지는 않을 것이고 오는 10일 행사에서 이런 발표도 없을 것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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