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IT 분야에서 어렵게 얻은 일생의 교훈 10가지

Steven A. Lowe | InfoWorld 2013.09.05

요즘 화두는 개발과 IT 분야를 좌우하는 젊은 친구들이다. 확실히 기술 분야에는 열정적이고 영리한 젊은 사람들이 많고 이들 대다수는 스스로가 IT 업계를 “좌우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업계를 주도하는 것은 여전히 우리 노인들이다.

왜냐고? 힘들게 터득한 교훈이 우리에게 환상과 현실을 구분할 수 있는 현명함, 그리고 재미있고 멋진 일이 아니라 정말 필요한 일을 할 수 있는 판단력을 주기 때문이다.

필자는 초보 프로그래머일 당시 코딩이 전부라고 생각했고,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귀찮게 굴기만 한다고 생각했고, 직장 상사들이 언제나 내 뒤를 봐주므로 코드에만 집중하면 아무 문제 없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착각이었다. 필자가 IT 초보일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10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기본’이라고 말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기술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이런 IT에서의 성공은 새롭게 발전하는 개발 방법을 섭렵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모든 것을 배우는 것은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애초에 가능하지도 않다.

기본에 집중하라. 그것이 일시적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내부 동작에 대한 세부적인 지식보다 훨씬 더 효용성이 크다.

필자는 1980년대 초반, 애플 IIe의 동작 원리에 대해 훤히 꿰뚫고 있어서 로우 레벨 디스크 드라이버까지 직접 다시 쓸 정도였다. 그 후 IBM PC가 등장했다. 물론 필자는 IBM PC도 재미있게 즐겼지만, 이와 같은 경험을 통해 얻은 재사용 가능한 지식은 운영체제 원리에 대한 책을 통해 얻는 편이 더 쉬웠을 것이다.

2. 마케팅은 나쁘지 않다
마케팅이 꼭 나쁜 것은 아니다.

사장, 고객 또는 동료들에게 자신의 작업물의 가치에 대해 설명한 적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마케팅이다. 또한 마케팅은 자기 자신의 사업을 준비하는 자만을 위한 것도 아니다. 회의에서 프로젝트나 기능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해야 할 일이 있다면 마케팅에 대한 이해는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능숙함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을 것이다. 또한 자신의 이력서가 사실은 영업 브로셔이며, 여기서 제품은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인식할 때, 마케팅이 유용하다.

필자는 마케팅과 카피라이팅을 공부하면서 작문 실력을 빠른 속도로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필자는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앞서 설득력을 갖는 방법을 아는 것이 뒤늦게 올바른 의견을 제시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다는 사실도 배웠다.

3. 기회와 장애물의 차이점을 알기
기회가 어디에나 있듯이 장애물도 어디에나 있다. IT 종사자에게 기술, 특히 새로운 기술은 매우 매혹적일 수도 있고 모호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현재 업무와 연계되는 비즈니스에 대해 알면 기술을 너머 회사를 위해 필요한 것의 핵심을 볼 수 있고, 이로써 예상치 못했던 가치를 더할 수 있다. 2D CAD 시스템을 코모도어 64로 밀어 넣으면서 객체 지향 컴퓨팅을 재창조하는 것은 자신의 탁월한 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기회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점은 자신이 열심히 한 일이 유의미한 일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믿어도 좋다. 필자가 장담할 수 있다.

비즈니스에서 기술이 차지하는 위치를 이해하는 것도 지금 직책을 벗어난 외부의 기회를 보는 데 도움이 된다. 이것이 진짜 경력을 개발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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