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스마트폰

신형 아이폰 출시 앞둔 애플, 구형 제품 보상 판매 프로그램 발표

Dan Moren | Macworld 2013.09.02


신형 아이폰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애플이 기존 구형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보상판매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아직 이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CNBC는 보상판매 혜택을 받으려면 반드시 애플 스토어를 방문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이미 온라인으로 재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 PC 등을 반납하면 상품권 카드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상태가 좋은 32GB 아이폰 5는 366달러(약 40만 6,000원)를 보상받을 수 있으며 신형 아이폰 구매시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보상판매는 애플만 시행하는 것이 아니다. 가젤(Gazelle), 넥스트워스(NextWorth), 유리뉴(YouRenew) 같은 서비스 업체들도 중고 아이폰을 구매해 왔다. AT&T, T모바일, 버라이존 같은 통신사들은 최근 사용자들이 최신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휴대폰 업그레이드 비용을 월 사용료에 포함하는 방식인데, 그러나 이 경우 혜택은 사용자보다 통신사가 더 많이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애플이 애플 스토어에서의 보상판매를 확대하려는 이유는 올해 초 나온 한 보도에서 힌트를 읽을 수 있다. 이에 따르면 애플 CEO 팀 쿡은 현재 20% 정도인 애플 직영점을 통한 판매 비율을 50%까지 올린다는 구상이다. 중고 폰에 대한 공격적인 보상판매 프로그램을 통해 애플은 애플 스토어에서 더 많은 소비자가 제품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보상판매 프로그램 발표는 신형 아이폰 출시가 임박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더 많은 사용자에게 신형 아이폰을 판매하기 위한 전략인 것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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