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안랩, 상반기 온라인 게임 해킹 툴 동향 발표

편집부 | ITWorld 2013.08.13
안랩(www.ahnlab.com)은 온라인 게임의 해킹 툴이 올 상반기에만 795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한 해킹 기법이 더욱 지능화해 게임 프로세스가 아닌 운영체제(OS) 등 다른 영역을 해킹하는 우회 공격 기법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안랩에 따르면 해킹 툴 종류 별 비중은 메모리 조작(65%), 그래픽 핵(24%), 오토플레이(7.4%) 순으로 나타났다.

메모리 조작은 게임 프로세스의 메모리를 조작해 게임 캐릭터나 아이템의 체력, 돈, 능력치 등을 수정하여 게임의 균형에 영향을 미치고, 메모리 조작은 다른 해킹 툴에 비해 제작 기간이 길고 비용이 많이 든다고 설명했다.

그래픽 핵은 대부분 FPS(First-person shooter; 총기류를 이용해 전투를 벌이는 슈팅 게임) 내에서 동작하며 Direct-X의 그래픽 인터페이스 정보를 조작한다는 것. 또한 오토플레이는 사용자가 입력하는 키보드나 마우스의 움직임을 대신해 자동으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안랩 박근영 선임연구원은 “최근에는 게임 프로세스 자체가 아닌 PC 환경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영역을 해킹하는 툴이 다수 제작된다”며, “단순 호기심으로 실행했다가는 포맷을 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랩 최은혁 실장은 “온라인 게임 해킹 툴은 일반 악성코드와 달리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설치하는 것”이라며, “자신이 하는 행동이 남에게 피해를 준다는 점, 본인에게도 뜻하지 않은 악성코드 감염, 포맷 등의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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