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중소기업을 위한 성공 보안 방침 다섯 가지

Jeff Vance | Network World 2013.07.18


강력한 비밀번호, 즉 아주 길고 숫자, 특수기호, 대소문자가 섞인 비밀번호는 기억하기도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 문제다. 비밀번호를 적어두거나, '레드 삭스가 (1918년부터 이어진 야유와) 베이브 루스의 저주를 2004년 극복하다(Red Sox borke the curse of Babe Ruth (and stopped the 1918 jeers) in 2004)'라는 문장을 RSbtcoBR(ast1918j)i2004처럼 줄여서, 마치 비밀번호를 암호화해 기억하는 방법이 필요했다.

자신의 비밀번호가 얼마나 강력한지 잘 모르겠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비밀번호 체커(Password Checker)나 비밀번호 안정성 검사(How Secure is My Password)를 사용해 테스트해보자.

필자는 후자를 더 좋아하는데, 데스크톱 PC가 그 비밀번호를 크랙하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 추정해주기 때문이다(앞서 예로 든 레드삭스 비밀번호의 경우 3x1만114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왔다). 또한 "이 사이트가 자신의 비밀번호를 훔칠 수 있다… 훔치진 않겠지만 그걸 간단히 그럴 수 있다. 자신의 진짜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마라"고 경고 안내가 뜨는 것도 마음에 든다.
필자는 암호화된 비밀번호 기억법을 사용해왔지만, 언제나 단어나 심볼을 잊어버리는 문제를 겪었다. 앞서의 레드삭스 비밀번호의 경우 별다른 의미없는 'the'를 앞에 빼먹거나, 괄호를 비밀번호로 입력받지 않는 사이트들이 존재했기 때문에 별표를 대신 사용해야 하곤 했다.

비밀번호 관리 소프트웨어나 비밀번호 관리 서비스를 받는 것도 타당하다. 서비스 가격도 저렴하다. 라스트패스(LastPass)는 시작은 무료 사용이지만 모바일 기기를 지원하고 2중 인증을 위한 USB 토큰을 만들 수 있는 프리미엄 버전은 연 12달러다.

1패스워드(1Password)는 49.99달러, 원아이디(OneID)의 개인 사용은 무료이며, 패스워드박스(PasswordBox)는 비밀번호 25개까지는 무료지만 25개 초과 비밀번호 1개당 월 1달러를 내야 한다.

이런 비밀번호 서비스를 사용하면 비밀번호를 적어둘 필요를 없애주며, 이들 모두 가격대가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비밀번호를 한번 잃어버릴 경우를 생각해보면, 이 서비스들은 제값을 몇 배는 하고도 남는다.

4. 자신의 네트워크, 그 이상을 보호하라
요즘의 범죄자들은 자신의 웹페이지, 자신의 애플리케이션, 심지어 데이터베이스까지 공격할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 보안업체 그린SQL(GreenSQL)의 창업자이자 CTO인 데이비드 매먼은 "네트워크 방화벽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조언했다.

웹 환경은 보호가 필요한 네개의 층이 있다. 네트워크 단계, 애플리케이션 단계, 운영체제 단계, 데이터베이스 단계가 바로 그것이다. 매먼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단계들을 상하위로 서로 안에 속한 크기가 다른 동심원 구조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가장 외부를 보호하면 내부 단계들은 자동적으로 보호될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매먼은 SQL 인잭션 공격같은 아주 흔한 공격조차 방화벽으로 차단할 수 없다는 점을 예로 들면서 이 문제 해결에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 사용을 추천하지만, WAF는 기본 시그니처가 없는 데이터베이스 공격을 감지할 수 없어서, 데이터베이스는 자체 보안 단계가 따로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와 유사하게 만약 누군가 직접적으로 자신의 데이터베이스에 연결할 수 있다면, 자신의 데이터베이스가 위험에 처하게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은행에서 은행 웹사이트 주 데이터베이스를 세부 조정하도록 하기 위해 외부 데이터베이스 컨설턴트에게 의뢰할 경우, 외부 컨설턴트는 관리 목적으로 은행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할 수 있을뿐 아니라 실제로 고객명단 정보 복사, 변경 등 하고 싶은 모든 것을 아무도 모르게 할 수 있게 된다.

그린SQL같은 업체들의 데이터베이스 보안 툴과 함께, 자신의 웹사이트를 DDOS 공격이나 SQL 인잭션 공격, 이메일 하비스팅(email harvesting)으로부터 보호해주는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같은 개발업체들의 웹사이트 보호 툴 사용을 검토해보라.

5. 최신 정보를 받아들이고 클라우드를 활용하라
개발업체들이 박스형, 온-프레미스 소프트웨어에서 서비스로 이동함에 따라, 많은 복잡한 보안 툴들이 클라우드로 이동하고 있다. 모바일 기기 관리(Mobile Devide Management, MDM), 기업 모빌리티 관리(Enterprise Mobility Management, EMM),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관리(Mobile Application Management, MAM) 등의 복잡한 툴들은 현재, 아페리안(Apperian), 파이버링크(Fiberlink), 젠프라이즈(Zenprise)를 인수한 시트릭스(Citrix) 등의 저렴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 사용 가능해졌다.

한편, 불가드(Bullguard), 룩아웃 모바일 시큐리티(Lookout Mobile Security), 마블 시큐리티(Marble Security) 모두 모바일 악성코드로부터 클라우드-기반 보호를 제공한다.
모바일 안티-악성코드, MDM, MAM 등에는 수많은 기능이 존재한다. 잘 확인해보고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 기능 이외에 돈을 쓰지 않도록 유의하자.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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