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권의 제목은 ‘순다 피차이와의 아침식사’라고 되어 있는데, 피차이는 지난 3월부터 구글에서 안드로이드의 수장을 맡고 있다. 피차이는 크롬과 앱 역시 여전히 담당하고 있다.
구글은 행사의 내용에 대해서는 아무런 정보도 제공하지 않았지만, 신형 넥서스 7을 이 행사에서 발표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신형 태블릿의 7월 출시에 대한 소문은 지난 4월 로이터의 보도를 시작으로 업계에 돌기 시작했다. 당시 로이터는 에이수스가 다시 한 번 구글과 손잡고 퀄컴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가 사용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올해 신형 태블릿의 판매 목표가 800만 대인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신형 태블릿의 사양을 살펴보면, 7인치 화면에 1920ⅹ1200(또는 1920ⅹ1080) 해상도,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 2GB RAM,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등이다. 또한 무선 충전과 전작에 비해 얇아진 베젤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신형 넥서스 7의 가격은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다.
구글이 전작과 동일한 가격, 즉 16GB 모델은 200달러, 32GB 모델은 250달러에 판매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안드로이드 센트럴의 보도에 따르면, 좀 더 높은 가격인 229달러와 269달러가 책정되어 있다. 또한 기존 모델의 가격이 더 떨어질지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가 없다.
이번 행사에서 또 한 가지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안드로이드 4.3으로, 5월의 I/O 컨퍼런스에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것이다.
안드로이드 4.3 역시 세부적인 정보는 거의 공개되지 않고 있는데, 향상된 배터리 수명과 일부 카메라 앱의 개선, 그리고 새로운 알림 기능 정도만이 알려져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