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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온라인 생활 자동화를 위한” iOS용 IFTTT 앱

Dan Moren | Macworld 2013.07.15


iOS가 제공하는 모든 우수성과 편리성에도 불구하고, OS X가 iOS보다 훨씬 뛰어난 부분이 바로 자동화다. 그러나 아이폰용 IFTTT의 등장으로 인해, 그 격차가 지금까지보다 훨씬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IFTTT는 If This Then That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의 약자를 의미하는 웹서비스다. 프로그래밍과 그리 친밀하지 않은 이들이라면, IFTTT를 사전에 정해진 상황이 발생하면 행동을 취한다는 기본적인 아이디어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웹 상에서 IFTTT는 (“채널”이라 칭하는) 트위터, RSS, 구글 토크, 에버노트, 포켓 등등의 수많은 인기 서비스와 통합이 된다.

IFTTT의 앱은 웹 서비스보다 당연히 더 제한적이지만, 아이폰에서 사용 가능한 연락처, 리마인더, 아이폰 속 사진, 이 세가지 서비스와 통합함으로써 새로운 채널에 엑세스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런 방식을 통해서 아이폰 사진을 자동적으로 플리커(Flickr)로 업로드 되게 설정할 수 있다. 전화기의 자체 데이터와의 통합이 어느 정도 제한적인 반면, 아이폰 상에서 IFTTT가 제공하는 다른 서비스들은 수십 가지가 넘을 정도로 폭이 넓다.

각각의 채널마다 조건이건 행동이건 다양한 옵션이 할당된다. 작업 흐름이나 “레시피”를 IFTTT 어투로 작성할 수 있는데, 이는 다시 다른 것들과 공유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그 서비스를 위한 자격을 입력하던가 아니면 전화기-특정 데이터상에 특정 정보에 대한 접속권을 허용함으로써 채널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IFTTT를 처음 실행하면, 서비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보여준 후, 메인 화면으로 안내한다. 화면의 중심에는 사용자가 취한 행동들을 연대기식으로 보여준다. 작성한 레시피, 활성화한 채널들, 발동된 작업흐름 등등이 여기에 나온다.

새로운 레시피를 작성하려면, 우측 상단의 절구-와-절구 공 레시피 아이콘을 눌러야 한다. 그러면 화면이 밀리면서 새로운 레시피 작성, 이미 작성한 레시피 활성화나 비활성화 등의 조작이 가능한 사이드바가 나오고, 우측상단의 안경 아이콘을 누르면 사용 가능한 공유 레시피 브라우징이 가능하다.

새로운 레시피는 간단하게 작성할 수 있다. IFTTT는 이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하면서 채널 목록에서 발동조건을 선택하고 그에 따른 행동을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 각각의 레시피는 작동을 확인하기 위해 체크될 수 있으며, 레시피가 실제로 완료되면 알려주도록 푸시 알림을 발동시킬 수도 있다. 또한 많은 레시피들에는 당신이 세부사항을 조정하고 싶을 경우에 알맞은 고급 옵션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플리커에 업로드하고 싶다면, 그 사진들을 특정 앨범에만 업로드하고, 그 사진들이 어떻게 태그 될지 선택 가능하다.

레시피는 또한 IFTTT의 웹사이트와도 동기화된다. 웹사이트에서 IFTTT에 접속하고 싶거나 웹사이트상에 전화기로 접속하고 싶은 레시피를 이전에 만들어두었다면 가능하다. 또한 IFTTT의 선호사양에서 공유 레시피에 접속 가능하지만, 필자는 앱을 통해 어떻게 레시피 공유가 가능한지는 알아내지 못했다. (앱이 아닌 웹사이트상에서 공유는 식은죽 먹기였다.)

시험 삼아 필자는 자동으로 전화기에서 드롭박스(Dropbox) 폴더로 스크린샷을 업로드하는 레시피 (iOS 앱에 대해 자주 쓰는 경우 아주 편리한 작업흐름이다) 등등 몇 가지 레시피를 작성해보았다. 레시피는 충분히 잘 작동했지만, 아이폰용 IFTTT의 가장 큰 단점은 iOS 6와 이전 운영체제의 배경 앱들에 대한 iOS의 제약에 있다. 기본설정상 당신의 레시피들은 IFTTT가 전면에 있을 때만 발동하기 때문에, 몇몇 “자동화된” 측면들을 사용하지 못한다.

IFTTT는 자주 사용되는 iOS의 멀티태스킹 빈틈을 이용한 옵션도 제공하지만, 사용자의 위치가 변화할 때마다 사용자의 레시피를 발동시키기 위해 위치기반 서비스를 계속해서 켜게 만든다. 이는 추가적인 배터리 소모를 불러오기 때문에, 앱의 선호 사양 중에서 선택 가능한 옵션으로 되어있다. (앱이 셀룰러 데이터를 사용하여 작업을 처리할지를 선택하는 옵션도 존재한다.) 그러나 올 가을 출시될 iOS 7은 배경에서 실행되는 앱에 더 많은 자유를 부여할 예정이라 IFTTT의 잠재성이 더욱 크게 발휘될 수 있을 것이다. “FTTT가 iOS 7의 새로운 앱 멀티태스킹 옵션을 활용하게 된다면, 금새 그 활용도가 커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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