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파워포인트가 전부는 아니다” 새로운 프레젠테이션 대안 5가지

Rick Broida | PCWorld 2013.07.11


프레지(Prezi) 
지루한 프레젠테이션이 굉장히 많다. 대부분의 경우에 이것은 콘텐츠 탓이 아니라, 듣는 사람들이 정적인 슬라이드 쇼를 너무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프레지는 일반적인 슬라이드 쇼와는 차별화된 시선을 집중시키는 커스텀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사용자가 텍스트, 그래픽, 비디오 등의 다양한 정보 토막을 테마가 적용된 거대한 가상의 포스터 보드에 붙여 넣으면 된다. (파워포인트의 슬라이드들을 하나의 평면에 펼쳐놓은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파워포인트에서처럼 하나의 페이지에서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는 대신에 프레지는 포스터 보드를 둘러보면서 특정 영역을 확대하여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프레지는 슬라이드쇼에 완전히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


이 모든 것들이 화려하면서 역동적인 흐름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것은 마치 전문가가 상당한 돈과 시간을 들여 작성한 것과 같은 뛰어난 모습을 자랑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단지 데이터와 일부 추가적인 인포그래픽(Infographic)을 추가한 프레지 템플릿에 불과하다.

올해 초, 프레지는 오랫동안 학수고대하던 음향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는 이제 프레젠테이션 중 재생되는 배경음악을 포함시키거나 심지어 (장면을 옮기는) "패스 스텝(Path Step)"에 해설 또는 효과음을 추가할 수 있다. 별로 대단해 보이지는 않을지라도 프레지는 사운드트랙을 가미한 꽤 부드러운 영화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프레지는 아이패드용 작성 앱과 아이폰용 뷰어를 추가하여 이동 중에도 프레젠테이션 작성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것들은 프레지 베이직(Basic)과 마찬가지로 무료이다. 업그레이드 옵션은 연간 59달러부터 시작된다.

이 프로그램은 파워포인트의 대안 중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든다. 지루해하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정적인 슬라이드 작성에 신물이 났다면, 프레지를 사용해 보기 바란다.

소프트메이커 프레젠테이션 모바일(SoftMaker Presentations Mobile, 안드로이드(Android)) 
마이크로소프트가 안드로이드용 파워포인트를 출시하기로 결정했다면 소프트메이커 프레젠테이션 모바일과 매우 흡사했을 것이다. 이 강력한 앱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직접 처음부터 슬라이드 덱을 작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의 .ppt 및 .pptx 파일을 가져오고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5달러라는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다.


누가 제대로 된 프레젠테이션을 작성하려면 반드시 PC가 필요하다고 했던가? 소프트메이커 프레젠테이션 모바일은 안드로이드 기기만 있으면 그만이다.

솔직히 말해서 프레젠테이션 모바일은 하이큐 덱 또는 픽사 퍼스펙티브와 비교하면 훨씬 부족하다. 이것은 기껏해야 기본적인 슬라이드만을 작성할 수 있다. 슬라이드의 배경을 변경하는 것만큼 간단한 것이라 할지라도 대부분 이름이 표시되지 않는 아이콘으로 구성된 앱의 툴바 시스템 내에서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이다.

하지만 로컬 메모리와 드롭박스(Dropbox), 에버노트(Evernote), 구글 드라이브,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 등의 온라인 서비스로부터 프레젠테이션을 가져올 수 있다. 일단, 이런 파일들을 입수하면 기본적인 편집을 거쳐 본래의 위치로 되돌려 놓거나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다.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기기에 따라 외부 디스플레이에 연결해 음향, 변환, 애니메이션이 삽입된 완전한 프레젠테이션을 제공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동영상은 제공하지 않는다).

테스트에서 프레젠테이션 모바일은 구글 드라이브 계정의 54개 슬라이드로 구성된 파워포인트 파일을 반스 & 노블 누크 HD(Barnes & Noble Nook HD)로 성공적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하지만 속도가 느려 슬라이드쇼를 다운로드 하고 여는데 수 분이 소요되었다. 하지만 프레젠테이션 진행은 완벽했다.

궁극적으로, 이 앱은 파워포인트를 대체한다기 보다는 기본적인 슬라이드를 작성하기 위한 간단한 툴과 이동 중에 기존의 프레젠테이션에 접근하기 위한 탄탄한 툴을 가진 파워포인트 모바일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5달러라는 가격이 매우 매력적이라 생각한다.

더 이상 '지루한 프레젠테이션'은 없다
지루한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있는 것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은 지루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것이다. 발표 내용이 중요하다면 효과적인 발표도 중요하다.

더 이상 '지루한 프레젠테이션'이 없도록 하자. 시간을 투자하여 이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청중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슬라이드쇼를 작성하여 그들이 여러분의 생각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득해 보자. 그러면 큰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