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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12c 릴리즈 1 공개 ··· 데이터베이스서 멀티테넌시 지원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2013.06.26
오랜 기다림 끝에 오라클이 자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12c 데이터베이스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25일 오후부터 이 제품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오라클이 언제 12c를 공식 발표할 지는 아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2주 내에 출시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올해초 업계에서는 12c에 대한 베타 테스트가 끝났고 정식버전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정식버전 출시는 루머에 그쳤다.

데이터베이스 12c에는 오라클이 '플러거블 데이터베이스'(pluggable database)라고 부르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단일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인스턴스가 다른 다양한 데이터베이스를 점유할 수 있도록 해 시스템 리소스를 더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관리업무도 더 간편해진다.

오라클은 이 기능을 통해 더 간편하게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멀티테넌시(multitenancy)를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멀티테넌시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업체들은 애플리케이션 레벨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기능으로, 여러 사용자가 데이터는 분리된 채로 단일 애플리케이션을 공유할 수 있다. 멀티테넌시를 애플리케이션 레이어에서 데이터베이스 레이어까지 내리면 보안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장점이 있다고 오라클 CEO 레리 엘리슨은 설명했다.

엘리슨에 따르면 멀티테넌시 기능은 연간 유지보수 계약과 별도로 추가 요금을 내야 이용할 수 있다. 25일 업데이트된 오라클 공식 가격표에 따르면 멀티테넌시 기능을 사용하려면 프로세서당 1만7500달러(약 2,000만원)를 내야 한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의 연간 유지보수료는 프로세서당 4만7500달러(약 5,500만원)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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