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WWDC 2013에서 애플이 밝히지 않은 iOS 7의 새로운 기능 27가지

Serenity Caldwell | Macworld 2013.06.12


 

에어드롭(AirDrop)의 시안성 변화: iOS 7에서 애플의 에어드롭 지원은 꽤 쓸만하다. 사용자는 유선, 물리적 부딪힘, 또는 불필요한 이메일 없이 와이파이 또는 블루투스(Bluetooth)를 통해 근처의 친구에게 사진을 전송할 수 있다.

하지만 에어드롭이 다른 파일 종류도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나? 애플의 웹 사이트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패스북 패스와 연락처 전송을 지원한다. 에어드롭용 서드파티 API가 존재함을 고려할 때, 머지 않아 다른 서드파티 파일도 전송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에어드롭의 뛰어난 보안 기능: 이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연락처에 등록된 사람들만이 사용자의 기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지만 비활성화도 가능하다 (또는 완전히 공개할 수도 있다).

새로운 지도(Maps) 기능
iOS 7에서는 지도에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추가되며 (그리고 새로운 OS X 버전과 통신도 가능하고) 그 외에도 몇 가지 기능이 추가되었다.

방향 음성안내: 걷기를 좋아하지만 항상 익숙한 곳을 걷는 것이 아니라면 지도의 새로운 방향 음성안내 기능이 마음에 들 것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5분에 한 번씩 휴대폰을 꺼내 방향을 제대로 찾아가고 있는지 확인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다.

야간모드: 밤에 네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할 때, 필자는 화면 밝기를 계속해서 조절하게 된다. 그래서 지도의 야간모드가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지만, 실제로 효용성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며 기존의 방식이 더 나을 수도 있다.

북마크(Bookmark) 동기화: 아이클라우드는 처음부터 사파리의 동기화를 지원했지만 iOS 7은 처음으로 지도의 북마크 동기화도 지원하게 되었다. 따라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식집의 주소를 아이폰에 추가하면 맥과 아이패드에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통신
아이폰은 무엇보다도 전화 기능에 충실하기 때문에 iOS 7의 통신 업데이트가 그리 대단하지 않아 보일 수도 있다. 가을에는 어떤 점이 변경되어 공개될까?

스마트 메일박스와 향상된 메일 검색: iOS는 지금까지 맥의 스마트 메일박스에 접근할 수 없었지만 월요일의 기조연설에서 본 추가기능 슬라이드에 비추어 머지 않아 이런 기능이 추가되리라 생각한다. (스마트 메일박스가 아이클라우드의 일부로 동기화될 수도 있다고 기대할 수 있을까?)

향상된 메일 검색기능은 애매하긴 하지만 메시지를 찾을 때 전체 폴더 검색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현재, 이런 옵션이 없기 대문에 원하는 폴더로 이동한 뒤에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장문 MMS 지원: 웹 상에는 장문 MMS에 관한 자세한 정보가 없지만 맥월드 수석 편집장 댄 모렌은 기자들과 잠깐 대화를 나눈 후에 전통적인 SMS 메시지가 MMS 메시지로 전환되기 전에 더 길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PDF 주석추가: 추가 기능 슬라이드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PDF의 주석을 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현재 iOS의 기본 PDF 리더인 아이북스(iBooks)에 이런 기능이 추가되리라 생각한다. 또한 PDF 주석 툴이 추가될 수도 있지만, 이 부분은 앞으로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채팅 옵션: 애플의 웹 사이트에 따르면 연락처 앱은 연락처 카드 옆의 친구와 채팅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표시하게 될 것이다. 아이메시지(iMessage)를 지원하는 이메일 주소를 가진 친구가 있는가? 해당 주소 옆에서 아이메시지 및 이메일 아이콘을 모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통화 차단: 원하지 않는 사람이 자꾸 전화와 문자를 하는 경우가 있다. iOS 7에서는 이런 이메일 주소 및 전화번호를 차단하는 기능을 지원할 것이다.

추적 방지(Do Not Track): OS X의 사파리는 광고주들이 사용자의 웹 서핑 결과를 추적하지 못하도록 하는 추적 방지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iOS 7에서는 모바일용 사파리에도 같은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과 비디오 개선
애플이 밝힌 것 외에 사진과 카메라 앱은 어떤 점들이 새로워졌을까? 실제로 몇 가지 기능이 향상되었다.

안면 및 위치인식의 종말: 최소한 iOS에서만큼은 얼굴을 태그하고 지도를 첨부하는 시대가 끝났다. iOS에서는 더 이상 안면과 위치인식 탭이 존재하지 않으며 순간과 컬렉션(Moments and Collections)으로 대체되었다. 이 둘은 여전히 위치를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인물추적 기능을 자주 사용했던 사람들에게는 미안하게도 앞으로 iOS에서 이 기능을 계속 사용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진정한 사진 공유: 공유된 사진 스트림(Shared Photo Stream)은 항상 일방적이었다. 친구들과 사진을 서로 주고 받을 수는 있었지만 이를 위해 서로 개별적인 스트림을 구성해야 했다. 이제는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다. 이제 스트림은 단순히 읽기 전용이 아닌 협업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동영상도 지원한다. 필자는 지난 해 공유된 사진 스트림이 출시될 때부터 이 기능을 주장해왔고 iOS 7에 이 기능이 추가된 것에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60fps 비디오: 프레임률(Frame Rate)이 높은 비디오를 좋아한다면 초당 60 프레임 촬영이 가능하다고 발표한 애플의 새로운 카메라 앱이 마음에 들 것이다. (24fps 및 30fps 설정도 있을까? 가을이면 알게 될 것이다).

시리의 새로운 기능
이미 시리의 변화에 대해서 나오긴 했지만, 추가 정보가 있다. 시리는 미국, 독일, 프랑스 등에 새로운 향상된 목소리가 적용되고 있으며, 현재 상단에서 미끄러져 나오는 대신에 홈 화면에 떠 있는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생겼고 위키피디아, 트위터, 빙 검색이 가능하며, 다수의 새로운 명령이 추가되었다.

추가된 명령은? 음성메일 재생, 부재중 전화 다시 걸기, 설정 제어, 음악 (또는 아이튠즈 라디오(iTunes Radio)) 변경, 기타 요청 기능 등이 추가되었다.


2014년부터 출시되는 애플의 iOS 인 더 카(iOS in the Car) 기능을 탑재한 자동차의 경우, 시리가 구글 나우의 기능을 똑같이 도입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예상되는 목적지를 토대로 운전자에게 교통량 정보와 예상되는 이동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범용 기능
이전의 iOS 6와 마찬가지로 iOS 7은 범용 iOS 사용자들을 위해 지역별 기능을 제공한다. 이 운영체제에는 이탈리아어, 한국어, 네덜란드어 사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사전뿐만이 아니라 중-영 2중언어 사전, 여러 중국어 문자를 위한 필기 인식, 중국의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인 텐센트 와이보(Tencent Weibo)지원 등이 추가되었다.

개발자 API
월요일의 기조연설에서, 애플은 개발자들이 iOS 7에서 1500개 이상의 새로운 개발자 API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맥월드의 독자들 대부분이 이 부분에 큰 관심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개발자 슬라이드를 통해 알게 된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만 공유하고자 한다.

독자들이 잠에 빠지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못하기 때문에 모든 API를 세부적으로 다루지는 않겠다. 하지만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들은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아이비콘스(iBeacons): 애플의 아이비콘스는 기술적으로 말해서 마이크로로케이션(Microlodation)을 위해 블루투스 로우 에너지(Bluetooth Low Energy) 프로필을 사용한다. 쉽게 말해서, iOS 기기가 블루투스 4.0 기기를 사용해 GPS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지 않더라도 건물 내 위치 등 정확한 위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해서 블루투스 또는 마이크로로케이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며 애플의 API는 현재 기밀유지 계약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적용은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백그라운드 다운로드: 기조연설 중 이 이야기를 들었다. 짧게 말해서 앱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더라도 사용자를 위해 하루 중 특정 시간에 정보를 다운로드 하도록 허용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를 통해 사용자가 지하철 또는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에 트위터 피드를 다운로드하고 트윗을 캐시(Cache) 처리하여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고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드파티 게임 컨트롤러: 이미 iOS 게임을 위한 몇 가지 모조 서드파티 컨트롤러가 존재하지만 (아이케이드(iCade)가 대표적) 애플은 자신의 iOS 기기에 서드파티 컨트롤러를 연결하고 싶은 사람들이 더 비싼 대가를 치르도록 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드파티 앱의 더 많은 애플 지도 사용: 애플의 지도가 자신의 서드파티 앱에 개입하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애플은 다른 앱에서 길안내와 "지도 스냅샷"의 형태도 더 많이 개입하게 될 것이다.

엑스코드 5(Xcode 5): 기조연설 중에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애플의 iOS 및 OS X 앱 개발용 툴인 엑스코드 5의 차기 버전이 곧 공개될 것이다. 개발자 프리뷰(Preview) 버전은 오늘 공개되었으며 최종 출시는 올해 말 경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엑스코드의 새로운 기능에 관해서는 애플의 웹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외 기타...
지금까지 많은 이야기를 한 것 같다. 하지만 이것들은 월요일의 기조연설과 애플의 웹 사이트를 참조하여 알게 된 것들이며, iOS 7은 분명 애플에게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로 실제로 가을에 출시될 즈음에나 볼 수 있는 더 많은 기능들이 숨겨져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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