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사용해 볼만한 무료 구글 드라이브 툴

Mark O’Neill | PCWorld 2013.06.10
나온 지 겨우 1년 정도된 구글 드라이브는 이미 아주 인기 있는 서비스가 되었다. 구글 계정이 있을 경우 아주 사용하기도 쉽고 사용 요금은 드롭박스(Dropbox)에 비하면 아주 적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구글 드라이브상에서 100GB는 겨우 월 5달러인데, 구글은 심지어 여기에 덤으로 지메일 스토리지 공간을 25GB로 올려준다. 드롭박스는 같은 100GB에 이보다 두 배의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그러나 구글의 크롬(Chrome) 브라우저처럼, 구글 드라이브 역시 서드파티 애드온과 서비스의 혜택이 더해지면 더욱 유용해진다.

아주 사용이 용이하면서도 완전 무료인 이 다섯 가지 툴은 당신이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음악을 재생하고, 슬라이드상에서 협업하고, 자동으로 백업하고, 파일을 공유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몇 가지는 데스크톱상에서, 몇몇은 크롬 브라우저상에서, 그리고 몇몇은 온라인상에 존재하지만, 이들 모두 구글 드라이브를 더욱 쾌적한 당신의 온라인 데이터 중심지로 만들어주는데 기여한다.

박스크립터(BoxCryptor) 
원격 서버상에 파일을 남기는데 있어서 프라이버시와 보안이 걱정될 것이다. 아주 타당한 걱정이지만, 이 때문에 클라우드 사용을 주저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박스크립터(BoxCryptor)는 윈도우 데스크톱앱으로 구글 드라이브 폴더 내에 위치시킬 수 있는 암호화 폴더를 생성해준다.

박스크립터는 컨테이너와 볼륨뿐 아니라 파일과 폴더를 암호화할 수 있게 해준다.


폴더를 생성하고 암호를 부여한 후, 보호하고 싶은 파일들을 간단히 그 폴더 안에 드래그하여 드롭시키기만 하면 된다. 박스크립터는 AES-256 암호화 표준을 사용하여 그 파일들을 즉각적으로 암호화시킨다. 폴더의 잠금을 풀고 파일들을 보려면, 간단히 박스크립터를 실행시켜 암호화 폴더를 찾아 설정한 암호를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누군가 암호 없이 이 파일들을 열어보려 한다면, 오류 메시지가 표시될 것이다. 그러나 파일의 콘텐츠만 숨겨지게 되고, 파일명과 파일 포맷은 여전히 확인할 수 있다. 그러므로 파일명 또한 내용과 무관하게 바꾸면 프라이버시 보호에 추가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다.

암호화된 폴더에 암호를 한번 설정하면 그 암호를 검색하거나 재설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암호를 잊으면, 그 폴더 안의 파일은 영원히 복구시킬 수 없다. 그러므로 암호를 만들 때 복잡하면서도 잊을 수 없는 조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드라이브튠즈(DriveTunes)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한 당신의 음악에 항상 접속을 보장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을 제공해준다. 그러나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구글 드라이브는 기본 음악 재생기는 지원하지 않고 있다.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된 당신의 음악을 들으려면 포터블 음악 재생기 애플리케이션에 의존하거나 주 컴퓨터상에 설치된 앱에 의존해야만 한다. 크롬 앱 드라이브튠즈(DriveTunes)는 여기에 또 하나의 대안을 제시한다.


드라이브튠즈를 사용하면 구글 드라이브상에 저장된 모든 음악 파일들을 재생할 수 있게 된다.


(전체 설치 버전이나 포터블 버전 무엇이든)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한다면, 음악 재생기를 구글 드라이브 폴더 내에 위치시키는 드라이브튠즈를 설치할 수 있다. 드라이브튠즈는 자동적으로 드라이브 내에 존재하는 모든 MP3와 M4A 음악 파일들을 감지하고 이들을 보기 쉬운 인터페이스로 정렬시켜준다. 단순히 노래를 더블클릭하기만 하면 이를 들을 수 있다.

드라이브튠즈는 재생/정지 버튼, 트랙 건너뛰기 버튼, 볼륨 조정 버튼밖에 없는 기본적인 음악 재생기다. 앨범 아트, 이퀄라이저, 재생목록 같은 화려한 기능들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음악을 재생해주는 게 유일한 기능일 뿐이다.

두 가지 오디오 포맷밖에 지원하지 않는 게 현재의 한계지만, 드라이브튠즈의 다운로드 페이지를 보면 다음 버전에서는 Ogg와 FLAC 파일까지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구글 슬라이드(Google Slides) 
사업이 존재하는 한, 슬라이드쇼 역시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다른 지역에 위치한 동료들과 함께 프레젠테이션을 개발해야 하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구글 드라이브의 협업 능력이 발휘되는데, 구글의 자체 크롬 앱인 구글 슬라이드(Google Slides)가 프레젠테이션 구성에 있어서 동료들과의 협업을 아주 용이하게 만들어준다.

구글 슬라이드는 프레젠테이션을 실시간으로 저장시켜
당신과 동료들이 각자의 작업물 저장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파손과 책임전가 상황을 예방해준다.


구글의 다운로드 페이지에 설명된 바와 같이, 구글 슬라이드는 “빛나는 6페이지 혹은 600페이지 지루한 작업” 모두에 유용하다. 다시 말하면, 구글 드라이브에 충분한 공간이 있는 한, 파일의 사이즈 제한은 없다. 그래서 다양한 테마와 풍부한 애니메이션을 넣어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를 만들 수 있다. 협업하는 동료들을 위해 파일상에 언급을 남길 수도 있는데, 이는 끝없는 이메일 스레드나 따분한 전화 컨퍼런스상으로 왈가왈부 하는 것보다 훨씬 생산적인 방식이다.

무엇보다도 저장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좋다. 구글 슬라이드는 자동적으로 또 즉각적으로 당신이 만든 모든 변경사항을 저장한다. 파워포인트(PowerPoint)가 어떻게 여기 필적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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