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에이서, 21인치 안드로이드 데스크톱 출시

Martyn Williams | PCWorld 2013.06.07


에이서는 21.5인치 올인원 데스크톱 PC에 안드로이드 OS를 설치해, 올해 말에 미국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컴퓨텍스에서 선 보인 제품은 에이서 N3-220이라고 불리는 프로토타입 버전이다.

안드로이드 4.2.2가 실행되는 이 모델은 1.6GHz 엔비디아 테그라 3 프로세서 기반으로, 1920x1080 픽셀의 고해상도 제품이다. 아쉽게도 8기기바이트 저장공간 뿐이지만, 에이서의 관계자는 데모 버전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일축했다. 최종 제품 버전에서는 많은 사양이 변경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컴퓨터의 상표명은 미국 업체인 게이트웨이(Gateway)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를 이용하는 큰 장점은 윈도우용 마이크로소프트 라이선스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 유튜브, 지메일, 플레이스토어 등과 같은 구글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 위해 구글과 계약이 필요하지만, 안드로이드의 기본 버전을 사용하는 것은 무료이다.

에이서의 관계자는 이 제품이 9월이나 10월에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정확한 가격은 밝히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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