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 윈도우

'주의!' 윈도우 8.1 베타 업데이트하면 모든 앱 재설치 해야

Mark Hachman | PCWorld 2013.06.07


오는 6월 26일부터 윈도우 사용자 누구나 윈도우 8.1 베타 혹은 프리뷰 버전을 윈도우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베타 버전을 설치하면 향후 최종 RTM 정식 버전이 나왔을 때 낭패를 볼 수 있다. 모든 앱들을 다시 설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RT 사용자들의 경우 윈도우 8.1 베타 버전을 설치하면 윈도우 8.1 RTM 버전이 나왔을 때 기존에 설치했던 모든 (현재는 모던 앱으로 알려진) 메트로 앱을 강제로 다시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윈도우 8 사용자 역시 모든 모던 스타일 앱과 모든 데스크톱 앱들은 다시 설치해야 한다.

반면 윈도우 8.1 베타를 설치하지 않고 최종 정식 버전이 나왔을 때 업그레이드하면 앱을 다시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이론적으로는 윈도우 8 듀얼부팅이 한 대안일 수 있다. 최소한의 앱만 설치한 환경에서 윈도우 8.1 베타버전을 테스트하거나 시스템의 다른 부분과 분리된 가상 머신 방식으로 윈도우 8.1 베타를 실행하는 방식도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취재 결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적으로 이것을 지원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해박한 사용자들은 버추얼박스(VirtualBox) 같은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윈도우 8.1 베타를 듀얼부팅으로 경험해 볼 수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떤 상황에서도 사용자 데이터는 보호된다고 밝혔다. 즉 윈도우 8.1 베타를 설치해 사용하든 최종 RTM 버전이 나왔을 때 설치하든 사용자의 데이터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당연히 앞서 설명한 것처럼 앱은 재설치해야 한다)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러한 사실을 사용자에게 숨기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6월 26일 윈도우 8.1 베타버전이 공개되면 윈도우 8 사용자들은 윈도우 업데이트 알림을 통해 이를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을 통보받는다. 이후 윈도우 스토어를 방문해 관련 설명을 읽고 업그레이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아마도 이 설명에 향후 앱을 재설치해야 한다는 내용이 고지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5일 윈도우 8.1 프리뷰 버전에 대한 영상을 공개했다. 프리뷰 버전에서 향상된 기능의 일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개선이 시작화면과 데스크톱 화면의 배경을 공유하는 등 외형에 관련된 것이었다.

윈도우 8.1에서는 특정 데이터를 삭제하고 기업용 앱에 대한 간편하게 다운로드할 수 있는 등 기업을 위한 특화된 기능과 보안 기능도 추가됐다. 그러나 정식 버전이 나오면 모든 앱을 재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용 사용자들이 윈도우 8.1 프리뷰를 설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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