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IT 부서의 새로운 걱정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개인 클라우드

Robert L. Mitchell | Computerworld 2013.05.29


희미해진 경계
컨설팅 회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총괄 책임자인 짐 구인은 기업들은 내부, 외부, 클라우드 등 3개 전략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며, "다른 회사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저장해 둔 문서가 안전한지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만은 일부 문서는 현재 인기 있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드롭박스와 박스에 대한 백서를 읽은 적이 있다. 안전한 서비스라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중요한 문서의 경우 조금의 위험이라도 굳이 감수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누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소유자인지, 애플리케이션을 어떤 방식으로 라이선스할지 또한 명확하지 않다. 예를 들어, 기업용 에버노트에는 업무용 계층이 있다. 사용자 개인의 에버노트 계정에 정책에 따라 통제되는 업무용 노트북과 문서 라이브러리가 추가되는 것이다. 개인 문서와 업무 문서의 보관 장소가 다르지만, 한 눈에 확인을 할 수 있다.

에버노트의 마케팅 부사장인 앤드류 신코프는 "완전히 별개였던 세계가 하나의 세계로 통합되고 있는 과정이다. 이 세계에서는 사적인 일과 공적인 업무에 더 적합한 애플리케이션을 구분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사용자가 회사를 그만두면 업무용 문서를 제외한 계정은 계속 사용을 할 수 있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프랭크 질레트는 "이 모델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향후 큰 파급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2013과 스카이드라이브에서 사용자가 개인 용도와 업무 용도의 작업을 통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작게나마 구현을 한 상태이다. 사용자의 데스크톱에 별개의 폴더로 스카이드라이브와 스카이드라이브 프로(셰어포인트 문서 라이브러리) 작업을 저장해 동기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즉 오피스 365를 이용해 클라우드에서 문서를 생성, 수정하면, 데스크톱에서는 오피스 2013으로 로컬 폴더에 저장된 동일한 파일을 읽고 쓸 수 있는 방식이다. 또 수정된 내용은 모두 동기화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토리텔러인 스티브 클레이톤은 "사용자의 시각에서는 융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전략은 개인 워크플로우와 업무 워크플로우를 구분하는 모듈식 방식을 넘어 사용자가 하나의 계정에서 문서를 편집 및 확인하고, 다른 계정에서 이를 백업하는 '2대용 차고(Two-Car-Garage)'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오피스 애플리케이션 또한 두 폴더 가운데 하나에 저장을 할 수 있다. 사용자가 개인 스카이드라이브 폴더의 문서를 스카이드라이브 프로 폴더로 복사를 하면, 이 파일은 문서 라이브러리에 정책이 적용되는 클라우드로 다시 복사가 된다.

그러나 클라우드에서만 가능하다. IT 부서는 사용자가 스카이드라이브 프로로 동기화를 하는 파일을 통제할 수 있지만, 사용자가 로컬 저장해 둔 파일로 하는 작업을 클라우드 서비스가 통제를 할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중요한 비밀 파일인 경우, 사용자는 클라우드에서 작업을 하거나, 특정 문서의 포워딩, 복사, 인쇄를 통제하는 오피스 2013의 정보 권한 관리(Information Rights Management) 기능을 이용해야 한다.

구글의 엔터프라이즈 사업부 사장 아밋 싱은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IT는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및 기능과 통합하고, 이를 조화시키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구글 문서도구 같은 일반 사용자 대상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추가했다. 개인 문서를 사용자 개인 계정과 통제되고, 감사를 받는 업무용 계정 사이에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그러나 통합적으로 문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은 제공하고 있지 않다. 싱은 "반면 구글 플러스의 경우 처음부터 업무 목적에서 관리 기능을 추구할 수 있는 '반투명' 계층으로 설계했었다"라고 덧붙였다.

IT가 준비해야 할 일
그러나 모든 일반 사용자용 클라우드 앱이 기업용 보안과 컴플라이언스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