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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툴과 업무 생산성의 상관관계… “나라마다 달라” 마이크로소프트 조사

Mark Hachman | PCWorld 2013.05.29


마이크로소프트가 화요일 논란이 많은 주제인 소셜 툴의 업무 도움 여부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트위터나 링크(Lync), 페이스북 등이 직원들의 생산성에 도움을 줄까? 아니면 업무 중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차단해야 할까? 그 답은 나라마다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대신해 입소스(Ipsos)가 전 세계 9,900명 직장인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중국과 인도, 터키, 멕시코의 직장인들(67%~84%)이 소셜 툴 덕분에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답했다. 그러나 미국 직장인들의 경우는 겨우 1/3만이 소셜 툴을 사용해서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답했다.

직장에서 소셜 툴을 금지하는 이유로 보안 우려를 꼽은 나라는 설문 대상 32개 국 중 23개국으로 나타났다. 다른 9개 국에서는 실제로 생산성이 약화됐기 때문에 소셜 툴을 금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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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트위터 등 인기를 끌고 있는 대부분의 소셜 네트워크는 마이크로소프트 것이 아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몇 년간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워크를 빙 검색 엔진에 통합하고, 링크드인, 포스퀘어, 쿼라(Quora), 클라우트(Klout)등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해왔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해 야머(Yammer)를 12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최근 야머의 실적이 훌륭하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음성, 동영상 문자 채팅이 가능한 스카이프(Skype)를 기업용 협업 엔진인 링크와 연결시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반적으로 이번 설문 조사 결과가 직장인들은 직장에서 소셜 툴을 사용하길 바라며, 대부분의 인기 소셜 툴들이 무료이지만 자체 소셜 툴을 위해서 돈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 직장인도 1/3을 차지했다. 설문에 참가한 사람 중 약 77%가 이러한 소셜 툴들이 더 생산적이라고 생각하며, 40%는 직장 내에서 동료들과의 협업에 도움을 준다고 답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부문 책임자인 커트 델빈은 “90년대에 이메일이 직장 내에서 퍼진 것처럼 소셜 툴들도 민첩함을 무기로 21세기의 직장 모습을 변형시킬 것이다”라면서,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관찰한 결과, 오늘날 사용하고 있는 이메일, 인스턴트 메시징, 음성, 화상통화, 소셜 등이 함께 협업의 속도를 높이고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도록 앱으로 통합될 것으로 본다”라고 내다봤다.

그렇다고 기업이 소셜 툴을 무조건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서 미국에서는 응답자의 55%가 직장에서 소셜 툴이 금지 되어있다고 답했고, 49%는 소셜 네트워크를 내부 혹은 외부에서 민감한 기업 정보가 빠져나가는지 감시한다고 믿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체 연구 결과는 여기에서 볼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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