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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GL 만든 크로노스 그룹, 이번엔 무료 오픈 '카메라 API' 개발 나선다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2013.05.22
크로노스 그룹(Khronos Group)이 모바일 기기에 탑재된 카메라와 센서를 제어해 개발자들이 고속 연사나 플래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개발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크로노스 그룹은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오픈GL(OpenGL)을 개발해 현재까지 지원하고 있다.

크로노스 그룹은 카메라 API 개발 계획을 공개하면서 "카메라 센서와 렌즈, 플래쉬 등을 로우레벨에서 제어할 수 있는 카메라 인터페이스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미지를 처리하는 표준화된 API들은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로운 API가 개발되면 개발자들이 카메라와 센서 작업을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게 된다"며 "이를 이용한 최신 앱들은 사진과 관련된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크로노스의 대표이자 엔비디아의 모바일 콘텐츠 부문 부사장인 네일 트레벳은 "예를 들어 연속촬영을 할 때 개별 사진마다 서로 다른 초점을 부여하는 것도 가능해진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심도로 피사체를 배경에서 분리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 만들어진 카메라 워킹 그룹은 오늘 6월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관심있는 기업들은 누구나 크로노스에 참여할 수 있고 표준 초안을 먼저 적용해 볼 수 있다. 애플과 ARM, 구글, 퀄컴, 삼성 등은 이미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트레벳에 따르면 무료 오픈 표준은 개발자들이 다양한 플랫폼에 걸쳐 동일한 API를 적용하고 코드 호환성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메라 API는 일단 네이티브 API로 개발되지만 크로노스는 이를 자바스크립트와 통합해 브라우저에서도 고급 카메라 제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더 상세한 논의는 API 초안 개발이 완료되면 시작할 것이라고 트레벳은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관심있는 기업과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7월말에 열리는 시그라프 컨퍼런스(Siggraph conference)에서 카메라 워킹 그룹의 목표와 과제에 대해 함께 논의해 보자는 제안도 내놓았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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