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월요일 “스마트 앱 챌린지 2013”에 참여하는 모든 개발자들은 삼성의 코드(Chord) SDK를 사용해야 한다. 코드는 삼성 스마트폰끼리 온라인 서버나 휴대폰의 네트워크를 이용하지 않고 바로 무선으로 연결하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이다.
삼성은 ‘그룹 플레이(Group Play)’라는 명칭으로 이 기술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있는데, 이 서비스는 멀티플레이 게임이나 음악 및 사진 공유 등에 활용된다. 삼성은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이지만 구글 안드로이드 앱 생태계에 의존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삼성 제품 외에 다른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콘테스트의 평가는 독창성, 상업성, 그리고 디자인의 분류로 진행된다. 앱은 6월 20일~8월 31일 사이에 등록되어야 하며, 11월까지 평가가 진행된다.
콘테스트에 참여하는 앱은 코드 SDK를 사용하는 것 외에, 삼성 앱스(Samsung Apss)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되어야 하며, 앱 내 구매나 디스플레이 광고를 위해서 삼성의 API를 이용해야 한다.
총 10명이 수상하게 되며, 1등은 20만 달러, 2등 3명에게는 10만 달러, 3등 6명에게는 5만 달러가 수여된다. 우승한 앱들은 삼성 투자회사에서 투자를 받을 수 있는 후보자격이 주어지며, 삼성 온라인 사이트나 기자회견 등을 통해서 홍보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