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최단 기간 OS 업데이트' MS 윈도우 8.1, 무료로 제공된다

Brad Chacos | PCWorld 2013.05.15
윈도우 8의 업데이트 버전인 '윈도우 블루' 명칭이 '윈도우 8.1'로 확정됐다. 윈도우 8과 윈도우 RT가 설치된 기기가 대상이며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단, 기존의 업데이트 방법 대신 윈도우 스토어를 통해 설치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4일 윈도우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난해 가을 윈도우 8 발표와 함께 시작한 여행은 윈도우 8.1 이후에도 계속된다"며 "윈도우 8.1은 파트너 업체의 차세대 PC와 태블릿 판매에 도움이 될 것이고 사용자들에게도 그동안 기대하고 또 필요했던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하프-스크린 스냅'(half-screen Snap) 기능은 유출된 윈도우 블루의 신기능 중 하나에 불과하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유출된 윈도우 8.1의 초기 버전에서 그 힌트를 찾을 수 있다. 윈도우 8.1은 윈도우 8에서 드러난 너무나 명백한 일부 오류들을 수정한 버전이다. 수정된 버전을 이렇게 신속하게 발표한 것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역사상 매우 이례적인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의 발언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8.1 개발 과정에서 진심으로 사용자들의 비판에 대해 귀를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바로 이 점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실수를 바로 잡을)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C와 마이크로소프트 거대한 모바일 야심의 최종적인 운명은 이러한 비판을 어떻게 제품에 다시 반영했는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맞는 방향으로 간다면? 유출된 윈도우 블루를 보면 일단 기대를 걸어볼만 한 것 같다. 물론 확실한 것은 조만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윈도우 부문 공동 책임자인 타미 렐러는 최근 한 행사에서 윈도우 8.1 개발자 프리뷰 버전 발표 날짜를 6월 26일로 못박았다. 화면 분할 기능이 추가되고 시작 버튼이 부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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