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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구글 I/O 2013 : 확실한 예상 7가지

JR Raphael | Computerworld 2013.05.14
구글이 주최하는 가장 큰 규모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구글 I/O가 마침내 최종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의심할 여지없이 구글 I/O는 그 해 가장 중요한 안드로이드 뉴스가 발표되는 행사이며, 지난 해에만 해도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넥서스 7, 구글 글래스가 발표됐다.

언제나처럼 구글은 행사에서 발표할 내용에 대해 굳게 입을 다물고 있지만, 그 동안의 경험으로 몇 가지는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다. 확실해 보이는 일곱 가지를 살펴보자.

1. 새로운 안드로이드 버전
지난 해 10월 안드로이드 4.2가 발표됐지만, 구글 I/O에서 새 버전 안드로이드를 보지 못한다면 상당히 충격적인 일이 될 것이다. 보통은 앞자리 숫자가 바뀌는 확실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기대하게 되지만, 올해의 경우는 상황이 다르다.

유출된 정보와 그간의 이야기로 미루어 짐작할 때 또 한 번 더 젤리빈 수준의 점진적인 업그레이드가 예상된다. 이름이 무엇이건 간에 새로운 버전은 새로운 기능과 개선된 UI, 성능 향상 등을 포함하고 있을 것이다.

2. 업데이트된 넥서스 7
구글의 1세대 넥서스 7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그도 그럴 것이 견실한 성능에 순수 구글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 즉각적인 OS 업그레이드, 적절한 가격에 매력적인 폼팩터 등이 합쳐진 디바이스이다.

하지만 1년이 지나면서 넥서스 7은 구형이 되어가고 있다. 그렇지만 2013년에 맞는 태블릿이 되기 위해 많은 것이 필요하지는 않다. 새로운 프로세서와 추가 RAM,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정도면 충분할 것이다. 만약 구글이 이런 요소가 향상된 넥서스 7의 새 모델을 내놓지 않는다면, 그것이야말로 놀랄 소식이 될 것이다. 물론 가격은 200달러 근처에 머물러야 할 것이다.

3. 구글 TV와 관련된 어떤 것
다른 것만큼 많은 관심을 끌지는 못하고 있지만, 구글은 올해 I/O 행사에서 구글 TV 플랫폼과 관련된 뭔가 새로운 것을 보게 될 것이라는 암시를 한 바 있다. 지난 해에는 이 영역이 상대적으로 조용하기도 했고, 장애물도 많았고, 넥서스 Q는 관심 밖으로 사라지는 등 어려운 시기였지만, 이제 구글이 거실 환경을 위해 뭔가를 내놓을 적절한 시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등장할 것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구글 TV 자체일지, 아니면 넥서스 Q가 구글 TV와의 밀접한 통합을 통해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날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4. 구글 글래스
아직 시험 단계의 출시이지만, 구글 글래스는 올해 최고의 화제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모든 구글 I/O 참가자에게 구글 글래스를 나눠주면 좋겠지만, 아마도 이런 일은 2014년 행사에서 일어나지 않을까. 하지만 이번 구글 I/O에서 구글 글래스는 수많은 이야기의 중심이 될 것이며, 이를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될 것이다.

5. 통합된 구글 채팅 서비스
이 주제와 관련해서는 정말로 많은 소문이 나돌았다. 그리고 연기 무성한 소문 속에는 실제로 불이 붙을만한 것이 있었다. 이 시점에서 구글이 자사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된 채팅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 분명해 보인다. 구글 토크와 구글+ 메신저를 통합하고, 여기에 구글 보이스까지 통합할지도 모른다. 가장 최근의 소문에 따르면, 이런 서비스가 구글 행아웃 이름 하에 출시될 것이라고 한다.

6. 중앙집중화된 구글 플레이 게이밍 서비스
안드로이드 폴리스에서 꽤 확실한 증거를 찾아냈다. 이 증거는 구글이 구글 플레이와 구글+ 양쪽을 연결하는 중앙집중적인 게임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드러난 모습으로 볼 때 이 서비스는 게임 저장 동기화부터 멀티플레이 초대, 게임 내 채팅, 순위표 등 모든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7. 크롬 패키지드 앱
며칠 전 구글은 새로운 크롬 웹 스토어 패키지드 앱(Packaged Apps) 섹션의 개발자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다. 이 섹션은 마치 전통적인 PC 프로그램처럼 동작하는 브라우저 중심 앱들을 담고 있는데, 강력한 성능과 완전한 오프라인 지원이 특징이다.

구글이 자사의 클라우드 중심 크롬 OS에 다시금 집중하는 상황에서 브라우저 기반 앱들에 데스크톱 수준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은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전략이다. 이번 행사에서도 이 영역에서 진행 중인 개발에 대해 더 많은 소식을 듣게 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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