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는 53개의 채널을 대상으로 월 구독료 1달러부터 10달러 수준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목요일 밝혔다. 년 단위로 구독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모든 채널은 14일의 무료 체험 기간을 제공한다.
TV 쇼부터 영화, 그리고 스포츠나 고양이, 요리, 건강, 어린이 등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프로그램까지 장르가 다양하다. 짐 헨슨 패밀리 TV(Jim Henson Family TV),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National Geographic Kids), UFC 셀렉트(UFC Select), 코메디 TV(Comedy TV) 등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서비스되는 채널들로는 케이블이나 위성 업체들이 그리 우려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유튜브는 유료 채널 프로그램을 공개하면서 새서미 스트리트(Sesamee Street)의 시즌 전체를 조만간 유료 채널을 통해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이를 통해 “이제 시작”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앞으로 인기 있었던 동영상들이 유료라는 벽에 막혀 그 인기를 잃을지, 그리고 시청자들이 돈을 내고 보려고 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