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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트위터 뮤직 써보니… “곡 찾기는 좋지만 핵심 기능 빠져”

Jared Newman | TechHive 2013.04.19


지난 주 라이언 시크레스트와 제이슨 므라즈가 언급한 트위터 뮤직(Twitter Music)이 드디어 공개됐다.

아이폰용 트위터 뮤직 앱과 트위터 웹 사이트에서 트위터 뮤직을 사용할 수 있다.

트위터 뮤직은 일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판도라나 스포티파이, 알디오(Rdio)와는 달리 노래 전체를 듣는 것 보다 노래를 발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트위터 뮤직 앱을 열었을 때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트위터 상의 ‘트렌딩’에 맞춰서 인기 가수 목록이 나오는 ‘인기(Popular)’ 탭이다. 또 ‘신생(Emerging)’에서는 인디 음악 목록이 나타난다. 각 섹션에는 음악가가 사각형으로 표시되며, 이 음악가들의 노래 중 하나를 재생하거나 이 음악가들이 어떤 음악가를 팔로우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실제 음악은 알디오, 스포티파이에서 재생되는 것이기 때문에, 알디오나 스포티파이에 가입되어 있지 않으면 전체 음악을 들을 수 없고, 미리듣기만 가능하다. A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는 다른 스트리밍 업체도 추가할 계획이다.

트위터 뮤직에는 음악을 발견하기 위한 개인화된 기능들도 포함되어 있다. 사용자가 트위터에서 어떤 음악가들을 팔로우하고 있으면, 이것에 기반해 비슷한 음악가들을 추천해주는 ‘추천(Suggested)’ 섹션과, 친구들이 듣고 있는 음악들을 표시해주는 #NowPlaying 섹션이 그것이다.



치명적 단점들
이 서비스는 깔끔하고 사용하기 쉽지만, 단점도 있다. 가장 큰 단점은 트위터 뮤직 앱 안에서만 음악가를 ‘팔로우’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트위터 새 아이콘 모양을 클릭하면 트위터 내에서 팔로우가 된다. 따라서 사용자들이 이 음악가의 잡담이 아닌 음악만 즐기고 싶어도 방법은 없다. 트위터 뮤직은 이 이슈를 리스트 지원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기능은 윈도우 8의 공식 앱이나 블랙베리 10 앱에도 없기 때문에 지원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음악을 기억하거나 음악가를 태그해 두고 나중에 달을 방법이 없다. 심지어 들은 음악 히스토리도 볼 수 없다. 발견에만 좋고 기억에는 좋지 않은 것. 더불어 스포티파이와 알디오를 이용하고 있어도, 이 앱들로 바로 이동하거나 이 서비스의 재생목록에 추가할 방법도 없다.

트위터 뮤직은 음악 발견에 상당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여러 가지 제한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체 음악을 듣는 것이 두 종류의 서비스를 통해서밖에 되지 않으며, 진짜 좋아하는 음악들을 저장할 방법이 없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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