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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엑스박스에 반드시 추가해야 할 10가지 기능

Jared Newman, Jason Cross | TechHive 2013.04.15
7년전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 360(Xbox 360)을 출시했던 때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다. 당시에는 더 빠른 그래픽, 더 좋은 온라인 서비스, 그리고 더 멋있는 컨트롤러를 원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태블릿과의 경쟁, 게임 다운로드 서비스, 그리고 홈 엔터테인먼트의 허브 기능 등이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다.
 
더 버지(The Verge)와 폴 서로트(Paul Thurrott)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차세대 엑스박스를 5월 21일에 발표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새로운 엑스박스가 최신 PC 게임 시스템과 경쟁할 수 있는 강력한 기기가 되는 것은 물론 성능 이외에도 여러가지 추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1. 딥 슬립(Deep sleep)
8코어 CPU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엑스박스는 현재 기기보다 당연히 속도가 빠를 것이다. 블루레이 역시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게임 성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게임 경험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부팅 시간이 아주 짧아야 하고 게임과 앱들 사이 전환도 빨라야 한다. 업데이트 역시 자동으로 완료돼 새로운 게임을 하기 위해 지루하게 기다리지 말아야 한다. 실제로 소니는 이미 플레이스테이션 4(PlayStation 4)에 바로-켜짐과 배경 업데이트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2. 더 유용하고, 광고를 줄인 대시보드
엑스박스 360의 인터페이스는 종종 물건을 파는 거대한 광고판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다. 이 때문에 더 이상 이 화면에 머물고 싶지 않게 한다. 돈을 내고 광고칸에 들어온 협력사의 컨텐츠를 판매하려 노력하는 대신 친구들이 지금 하고 있는 게임이나 개인 취향에 맞춰 볼만한 새로운 동영상 등 더 유용한 정보를 보여주면 어떨까? 완전히 광고가 없는 환경을 기대하는 건 아니지만 광고는 광고라고 분명히 표시되어야 한다. 또한 너무 많은 곳에 배치되어도 좋지 않고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광고가 제공돼야 한다. 특히 월정액 형태로 서비스에 가입한 사용자라면 더욱 그렇다.
 
3. 더 똑똑한 스마트글래스
스마트글래스(SmartGlass)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훌륭한 세컨드 스크린 솔루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실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물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게임을 실행하거나 몇몇 비디오를 재생할 수 있기는 하지만 넷플릭스(Netflix) 같은 주요 앱에서 스마트글래스는 너무나 느린 터치스크린 엑스박스 360 컨트롤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심지어 스마트글래스를 지원하는 게임조차 사용하기 애매했다. 대체 어느 누가 포르자 호라이즌(Forza Horizon) 게임을 하다가 TV에서 눈을 돌려 태블릿이나 휴대폰에서 지도를 확인하겠는가? 스마트글래스를 이용해 헤일로 4(Halo 4)의 스파르탄(Spartan) 로드아웃을 구성하는 것은 정말 불가능한 것일까? 차세대 엑스박스는 더 탄탄한 버전의 스마트글래스가 탑재돼 더 많은 게임과 앱에서 활발하게 사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
 

스마트글래스는 단지 가상 컨트롤러 역할 밖에 못하고 있다.
 
4. 향상된 컨트롤러
엑스박스 360의 컨트롤러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컨트롤러 중에서 가장 편안한 편이지만, 분명히 개선의 여지가 있다. 더 나은 D-패드(D-Pad)와 엄지스틱은 더 조작에 힘이 들어가면 좋겠지만, 그 정도에서 멈출 순 없다. 엑스박스 360에서 사용된 8년 된 무선 기술은 음성 통신에는 지연이 많고 대역폭도 적다.

새로운 컨트롤러는 더 고대역폭, 저지연, 또렷한 목소리를 실현함은 물론, 현재 시스템의 최대 4대에 그치는 컨트롤러 수 제한도 풀어야 한다. 진동 기술은 지난 10년간 상당히 발전해 'HD 진동'이라 부를 만한 활용 가능성의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다. 무선 충전 역시 환영할만한 기술이다.
 
5. 마이크로소프트 포인트 폐지
엑스박스 360용 완전한 소매판 게임은 실제 돈으로 살수 있지만 일부 게임들은 여전히 (얼마나 돈을 쓰고 있는지 헛갈리게 만드는) 가상 화폐인 마이크로소프트 포인트(Microsoft Point)를 써야만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포인트 시스템이 전세계 단일 통화 시스템을 만들어 준다고 항변하지만 거의 모든 주요 국가에서 윈도우 스토어(Windows Store)와 윈도우 폰 스토어(Windows Phone Store)를 서비스하고 있고 여기서는 모두 실제 화폐를 받는다는 점에서 이러한 주장이 무색해진다. 이제 마이크로소프트 포인트를 완전히 폐지할 시기가 됐다.

윈도우 스토어는 MS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런데 왜 엑스박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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