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최근에 선보인 구글 지도의 산 정상 스트리트 뷰를 통해서 이제 우리는 소파에 앉아 편안하게 전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구글은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4곳(네팔의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 러시아의 엘브루스 산, 아르헨티나의 아콩카구아)의 사진을 선보였다. 구글 맵스에 새로 추가된 지도는 많은 트레이닝, 식이요법이나 비싼 비행기 표가 없어도 유명한 산에 오를 수 있도록 확장한 것이다.
구글 지도 팀은 어안렌즈로 디지털 카메라와 삼각대를 이용해서 산의 오르막을 어렵게 기록했다. 다큐멘터리 작가는 탐험 내용을 자세히 구글 랫 롱(Lat Long) 블로그에 적었다.
구글 지도를 통해서 이같은 스트리트 뷰를 잡기 위해 산에 올랐던 구글팀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이 팀은 12일 동안 에베레스트에 올랐고, 토석이나 지진도 구글 맵스를 위한 사진을 찍는 것을 방해하지 못했다. 마침내 해발 1만8192피트에 위치한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에 도작했을 때도, 경치를 즐기기 위해 잠시 멈추지도 않았다.
구글의 랫 롱 블로그에 구글의 담당 이사인 사라 페로시는 “실제 정상 탐험을 위해 설정돼 있는 곳의 베이스 캠프를 사진찍어야 한다는 다음 목표를 이루기 전에 순간을 즐기기 위해 간신히 멈췄다”고 말했다.
그들이 본 다른 광경의 일부에서, 기록한 각 산들은 냉전 시대의 엘브루스 산에서 연료 통으로 만든 오두막, 베이스 캠프로 설정된 아콩카구아의 플라자 아르헨티나, 해발 1만 9341피트의 눈 덮인 킬리만자로의 최고점인 우후루이다. 원정대는 좋아하는 사진을 골라 스트릿 뷰 갤러리에 전시하기도 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