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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이 개인 기기를 직장 업무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이른바 BYOD(Bring Your Own Device) 혹은 컨슈머라이제이션(Consumerization)을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BYOD 도입, 운영시 가장 큰 어려움으로 보안을 꼽았고 IT 서비스와 의료, 교육, 유통 분야의 경우 BYOD 도입시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IDG(대표 박형미)는 지난 2월 한달간 컨슈머라이제이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ITWorld 홈페이지(www.itworld.co.kr)에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총 1,192명이 참여했다.
기업 82.7% "직장내 개인기기 사용 허용"
먼저 컨슈머라이제이션에 대해 잘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42.0%가 '대략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 알고 있으며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응답은 9.5%, '잘 알고 있으며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응답은 4.4%였다. 반면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39.7%, '관심 없고 도입 계획도 없다'는 응답이 4.4%였다.
현재 소속 기업과 기관에서 컨슈머라이제이션을 지원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58.4%가 '개인 기기를 허용하지만 별도의 지원은 없다'고 답했다. '이슈가 있을 때 IT 부서에서 임의로 지원한다'는 응답이 15.4%, '내부에 관련 정책과 조직이 있다는 응답'은 8.9%였다. 반면 '정책적으로 개인기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는 응답은 17.3%였다. 따라서 개인기기 사용을 허용하는 기업이 전체의 82.7%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