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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구글 클라우드를 20% 더 효율적으로 만든 방법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13.03.13
필자가 IT 회사의 CTO로 일하고 있던 시절, 필자는 종종 외부로부터 기술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듣곤 했다. 이런 외부의 시각은 매우 유익한 것이었고, 때로는 이들 조언이 제품을 향상시키는 데 적용한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되기도 했다.
 
최근 Phis.org의 최근 보도를 보면, 구글과 같은 일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도 이런 외부의 제안에 매우 개방적인 것으로 보인다. Phis.org는 “샌디에고 캘리포니아대의 컴퓨터 과학자들과 구글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대규모 인프라를 좀 더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법을 개발했다. 새로운 접근법은 이들 대규모 컴퓨팅 환경을 15~20% 더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전했다.
 
이들 학자들은 지메일과 검색을 포함한 구글의 웹 서비스들을 분석했고,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기본적인 단계를 수행했다.
 
- 구글 클라우드의 라이브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 격리된 서버에서 데이터 분석
 
이런 실험을 기반으로 컴퓨터 공학자들은 NUMA 점수라는 지표를 개발했는데[, 이 지표로 대규모 컴퓨터에서 RAM이 얼마나 잘 할당되는가를 판단할 수 있다. 그리고 NUMA 점수를 최적화하면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에서 컴퓨팅 처리의 효율성을 15~20% 향상시킬 수 있다.
 
과연 얼마나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이 시스템을 최적화해야 하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만약 NUMA 최적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면, 이는 더 많은 수요를 수용해 매출을 올릴 기회가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클라우드 사용자 역시 더 낮은 운영비용, 더 빠른 시스템이란 혜택을 얻게 된다. 게다가 이런 지표는 클라우드 사용자가 자신들의 특정 처리 워크로드를 모니터링하고, 관련 패러미터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런 최적화 분석은 수천 대의 서버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게는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는 결국 자사의 수많은 시스템이 제대로 동작하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작은 개선이라도 이뤄지면 일년에 수백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인프라이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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