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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웹으로 체험하는 '리트로 카메라' 핵심 기술

Kerry Davis | TechHive 2013.03.11
1년 전 리트로(Lytro)의 라이트 필드 카메라(Light Field Camera)가 출시됐을 때 상당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사용자는 사진을 찍은 후 에 다양한 부분에 초점에 맞출 수 있었기 때문이다. 도시바는 비슷한 기능의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업체간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399달러(약 43만 4,000원)부터 시작하는 리트로의 가격을 부담스러워 하는 (그리고 도시바의 기술이 상용화 될 때까지 기다리고 싶지 않은) 소비자들은 카오스 콜렉티브(Chaos Collective)의 새로운 핵(Hack) 덕분에 이미지의 초점을 재조정하는 기능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이 핵을 통해 사람들은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기존의 DSLR 카메라로 유사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리트로를 테스트 하자
이 핵을 시험하기 위해 필자는 니콘 D5000과 리트로를 가지로 물가에서 한 나절을 보냈다. 필자는 각 카메라를 삼각대에 설치하고 동일한 장면을 촬영하여 둘을 비교해 보았다. 아래에서 위의 이미지는 리트로로 촬영한 것이며 아랫것은 DSLR 핵으로 촬영한 것이다. 각 이미지를 클릭하면 각 사진의 초점 재조정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카오스 콜렉티브 툴은 구글 크롬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DSLR로 초점을 조정할 수 있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카메라를 비디오 모드로 설정하고 수동으로 천천히 초점을 조정해야 한다. 그러면 초점 길이가 다른 여러 장의 동일한 이미지가 생성되고 이를 통해 리트로의 효과를 재현할 수 있다. 
2~3초 길이의 클립(Clip)을 카오스 콜렉티브가 개발한 온라인 툴에 업로드 하면 조정 가능한 DOF(Depth of Field)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이제, 기존의 장비로 촬영한 이미지의 초점을 조정할 수 있게 되었다.
 
리트로는 위에서처럼 이미지의 부분이 렌즈의 6인치 내에 위치할 때 가장 큰 효과를 낸다. 리트로 측은 조정 가능한 DOF 이미지에 대한 높은 관심에 기쁘지만 핵이 자사의 카메라에 버금가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리트로의 사진 책임자 에릭 쳉은 "우리는 사람들이 사진의 깊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이미지 처리 장치를 사용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리트로와) 동일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리트로는 단순히 이미지의 초점을 조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해당 기업은 카메라의 센서로 인식한 빛을 사용해 각 리트로 이미지 뒤에 3D 깊이 맵을 생성한다고 말한다. 이런 센서를 통해 해당 기업이 몇 개월 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한 기능인 관점 변경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리트로 이미지의 내부를 클릭하고 드래그하여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필자의 테스트에서 볼 수 있듯이 해킹된 버전은 리트로의 이미지와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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