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도이치텔레콤, 전세계 사이버 공격 실시간 지도 공개

Lucian Constantin | IDG News Service 2013.03.07
도이치텔레콤은 세빗(Cebit) 2013에서 자체 센서 네트워크에 의해 탐지되는 전세계 사이버 공격들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웹 포털을 발표했다. 
 
이 웹 사이트는 Sicherheitstacho.eu로 불리며, 전세계 사이버 공격 활동 상황을 전체적으로 파악, 가시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목적으로 한다. 이 공격 데이터는 허니팟(honeypot) 시스템으로 알려진 전세계 기업들에 배치된 97개의 센서에 의해 수집된다. 
 
이 센서들은 네트워크 서비스, 웹 사이트, 스마트폰, 그리고 다른 시스템에 있는 취약점을 표적으로 삼아 자동적으로 공격하는 것을 속이도록 유도하는 서비스를 한다. 
 
도이치텔레콤은 이 센서들로부터 정보를 모아 특정 위협의 출현에 대해 자체 시스템들을 보호하고 고객들에게 경고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며, 이 데이터를 독일 당국과 다른 보안 개발업체들과 함께 공유한다. 
  
새로운 웹 사이트는 또한 지난달 공격 통계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 통계는 SMB(Server Message Block), 넷바이오스(NetBIOS) 또는 SSH(Secure Shell)과 같은 네트워크 서비스가 가장 많은 자동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으며, 웹사이트 취약점은 두번째로 많은 일반적인 표적임을 보여준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달 SMB 서비스에 2,730만 건 이상의 공격 시도가 있었음을 감지했다. 넷바이오스 서비스에는 93만 7,476건, 포트 33434에 대한 공격 68만 7,446건, SSH 66만 9,589건, 그리고 포트 5353에 대한 공격이 52만 2,671건이 발생했다. 
 
제일 많은 공격이 발생한 국가는 240만 2,722건의 러시아이며 다음이 대만(90만 7,102건), 독일(78만 425건), 우크라이나(56만 6531건), 헝가리(36만 7,977건), 미국(34만 5,341건)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가장 많은 공격을 받은 국가 15위 안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허니팟에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사이버공격 지도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년 9월 비영리 보안 연구 기관인 허니넷 프로젝트는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기관은 도이치 텔레콤보다 훨씬 적은 센서들만으로 유지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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