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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트, 50만명 계정 해킹 당해 ··· 사용자 패스워드 강제 변경 조치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13.03.04
노트 작성과 연구 수행과 같은 업무를 지원하는 생산성 소프트웨어 업체 에버노트(Evernote)가 2일 50만명에 달하는 자사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강제로 패스워드를 변경하도록 했다. 해커의 침입을 감지한 이후 나온 조치로 업체는 이번 공격이 자사 시스템의 신뢰성을 떨어뜨리기 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에버노트 측은 2일 블로그를 통해 해커가 에버노트 이용자의 사용자명과 이메일 주소, 패스워드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패스워드는 암호화돼 있지만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패스워드를 다시 설정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해커가 사용자 콘텐츠에 접근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고 사용자의 결제정보를 빼내간 흔적도 없었다며 이 해킹은 자사 서비스의 보안 영역에 침입하기 위해 명백하게 계획된 시도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버노트 측은 모든 사용자들에게 패스워드를 변경하도록 했다. 사용자들은 일단 기존 패스워드로 로그인한 후 새로운 패스워드를 입력해야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에버노트 홈페이지(evernote.com)에서 패스워드를 다시 설정하고 나면 사용자들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다른 에버노트 앱에도 새 패스워드를 입력해야 한다. 업체 측은 "패스워드 변경 절차를 더 쉽게 하기 위해 여러 앱들을 업데이트하고 있다"며 "새로운 앱 업데이트를 꼭 확인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에버노트 이외에도 최근 주요 IT 기업들이 잇달아 해킹 공격을 받고 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트위터, 페이스북 등이 해킹 피해를 입었다. 에버노트는 무료 혹은 월정액 기반의 인기 애플리케이션으로, 웹 브라우저와 모바일 기기, 데스크톱 컴퓨터를 통해서 접속할 수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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