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모바일

ZTE, 파이어폭스 OS 스마트폰 ‘오픈’ 공개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2013.02.26
모질라의 모바일 운영체제 파이어폭스 OS를 기반으로 한 첫번째 스마트폰인 ZTE의 ‘오픈(Open)’이 올해 중반부터 스페인, 베네주엘라, 콜럼비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파이어폭스 OS는 신흥시장의 보급형 스마트폰용 대안 운영체제임을 내세우고 있는데, ZTE는 이들 지역의 스마트폰 보급률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텔레포니카에 따르면, 남미 스마트폰 보급률은 평균 18% 정도. 텔레포니카는 ZTE의 파이어폭스 OS 폰을 판매할 예정이다.
 
오픈은 3.5인치 화면에 320만 화소 카메라, 퀄컴의 1GHz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내장 스토리지는 512MB, 메모리는 256MB이다.
 
ZTE의 오픈은 물론, 다른 파이어폭스 폰들의 가격이 얼마나 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ZTE의 모바일 디바이스 사업부 수장인 헤 시요우에 따르면 가격은 아직 미정인 상태이다.
 
한편, 긱스폰(Geeksphone)은 파이어폭스 OS 기반의 스마트폰인 피크(Peak)와 케온(Keon)을 다음 주부터 자사의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일반 사용자 용이 아니라 개발자들이 파이어폭스 OS에 좀 더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케온은 기본적으로 오픈과 동일한 사양이며, 여기에 스토리지와 배터리 수명이 추가됐다. 피크는 듀얼코어 1.2GHz 프로세서에 4.3인치 화면, 800만 화소 카메라와 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텔레포니카와 모질라가 갭라한 것이다.
 
ZTE에 이어 알카텔 원터치와 LG, 화웨이 등이 연내에 파이어폭스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모질라는 MWC 사전 행사를 통해 파이어폭스 OS의 프리뷰를 공개했으며, 18개 통신업체가 이 운영체제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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