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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3 | 삼성, 첫 8인치 제품 '갤럭시 노트 8' 공개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3.02.25
삼성이 기존 노트 제품군에 없던 새로운 화면 크기인 8인치의 갤럭시 노트 8을 공개했다.
 
삼성의 제품 전략 이사인 순일 콜햇카는 "이 제품은 갤럭시 탭 2 태블릿 대비 25% 가벼워지고 더 얇아졌다"고 말했다. 해상도는 1280*800이며 3G 통화는 물론 HSPA+ 네트워크도 지원한다. 운영체제는 '젤리빈'(Jellybean)으로 알려진 구글 안드로이드 4.1이다. 삼성 크롬북과 구글 넥서스 10 태블릿 등에 사용된 ARM의 신형 코텍스 A15프로세서 대신 코텍스 A9 프로세서 기반의 1.6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노트 8은 오는 2분기에 북미와 유럽, 우리나라, 중동, 아프리카, 중국, 대만 등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출시 임박해서 공개될 것이라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이번 제품 발표는 이번주 열리는 MVC 행사 직전에 나왔다. 삼성은 이번 행사에서 기업용 제품 계획을 포함해 향후 자사의 태블릿 및 스마트폰 전략에 대해 공개할 예정이다.
 
난다 라마찬드란 부사장은 "삼성은 올해 더 많은 태블릿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2013년은 삼성 태블릿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DC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애플에 이어 세계 2위의 태블릿 업체다. 삼성의 전세계 태블릿 판매량은 연간 263% 증가해 지낸해 7,900만대, 시장점유율은 15.1%에 달한다. 삼성은 세계 최대 안드로이드 태블릿 제조업체지만 43.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애플에는 여전히 뒤쳐진 상태다.
 
삼성은10.1인치 화면이 갤럭시 노트 태블릿을 선보인 바 있다. 폰과 태블릿의 중간 제품이라는 의미의 '파블릿'(phablet)으로 불리는 5.5인치 갤럭시 노트 2도 판매하고 있다. 갤럭시 탭 2 태블릿은 7인치, 10.1인치 제품이 있고 구형 갤럭시 탭은 화면 크기가 7.7인치다.
 
태블릿 시장에서 스크린 크기는 점점 더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9.7인치 아이패드를 판매하고 있는 경쟁사 애플은 지난해 7.85인치 아이패드 미니를 선보였고 놀라운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노트 8 태블릿에는 갤럭시 노트 제품군에 공통적으로 적용된 핸드라이팅 기능을 지원하는 S팬 스타일러스와 적용됐다. S팬 기능은 다른 애플리케이션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콜햇카는 지도와 핸드라이팅 노트를 함께 사용하는 것을 직접 시연했는데 S팬을 이용해 친구에게 뉴욕 스타벅스에서 만나자는 연락을 하면서 해당 위치를 보여주는 구글 지도와 노트를 연결해 그 노트를 이메일을 통해 전송했다.
 
또한 노트 8을 이용하면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처럼 '올쉐어'(AllShare) 기능을 통해 영화를 삼성 스마트 TV로 직접 전송할 수 있다. TV와 블루레이 플레이어, 셋톱박스의 리모콘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500메가 화소 카메라와 13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적용됐고 2GB의 램, 16GB 또는 32GB 저장공간을 지원한다. SD 카드 슬롯이 있어서 64GB까지 저장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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