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ERP 프로젝트 60%, 기대 효과 절반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2013.02.21
지난해 ERP 프로젝트를 진행한 60%가 그들의 프로젝트를 통한 효과가 기대보다 절반도 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파노라마 컨설팅에서 새롭게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프로젝트 계획은 2012년에 들어서면서 더 나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2012년 9월에서 2013년 1월사이에 실시한 파노라마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172명의 응답자들의 2012년 ERP 프로젝트 평균 비용은 710만 달러였으며 기간은 17.8개월이었다. 또한 61%가 계획보다 더 오래 걸렸는데 이 수치는 2011년 54%에 비해 높아진 것이다. 
 
그러나 초과 비용 부문에 있어서는 2012년 53%로, 2011년 56%, 2010년 74%에 비해서는 낮아졌다. 그리고 응답자의 60%는 그들의 프로젝트를 통해 얻는 기대 효과보다 적었다고. 이는 2011년 48%보다 12%나 증가한 수치다.
 
파노라마 측은 "비용, 지속 기간, 효과는 경제적인 영향, 이행 추세 그리고 데이터 셋 구성으로 인해 해마다 변동을 거듭하고 있지만, 이번 설문조사에서 알려진 사실은 ERP 프로젝트가 예상보다 자체 비용과 기한을 뛰어넘었고 실제 효과는 기대 효과의 절반이하라는 점"이라고 전했다.  
 
이 보고서에 응답한 이들 가운데 40%는 그들의 ERP 프로젝트를 완료했는데 반해, 36%는 여전히 구축 중이며, 17%는 계획 단계에 있었다. 응답자의 기업 규모는 1명~100명 사용자를 둔 기업이 절반, 16%가 1000명 사용자로, 53%는 평균 5,000만 달러 매출 규모였으며 적어도 21%는 10억 달러 매출 규모의 기업이었다.
  
이번 설문은 낙관적인 결과가 나왔지만 일부 생각들을 뒤집는 결과를 보였다. 80%이상이 그들의 소프트웨어에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는데, 60%가 그들의 프로젝트가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약 30%는 중립적이거나 모른다라고 응답했다.  
 
10% 정도의 응답자는 그들의 프로젝트를 실패로 규정했는데, ERP 프로젝트 실패 요인으로 비즈니스 효과의 부족, 실행 후 심사 및 감사의 부족, 리더십에서부터 커뮤니케이션의 부족 등을 꼽았다. 
 
이 데이터는 최근 자주 등장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와 시스템 구축 업체 간 ERP 프로젝트와 연계된 소송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공 분야 IT 프로젝트 실패는 프로젝트 규모 자체가 크기 때문에 미디어의 헤드라인을 장식한다. 
 
몇 주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두 개의 주요 IT 프로젝트를 취소했다. 하나는 주정부 종사자 급여와 연관된 것이고 또다른 하나는 운전면허 시험장 현대화와 관계된 프로젝트였다. 
 
미국 의회는 노력 대비 얻을 것이 명확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낭비되는 정부 IT 예산이 증가하고 있음에 주목하고 관련 법률을 개정하기로 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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