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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플레이스테이션 4 발표···8코어 x86 프로세서 탑재하고 연말 출시

Jay Alabaster | IDG News Service 2013.02.21
플레이스테이션 3 출시 7년 만에 소니가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4의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소니는 PS4가 올해 연말에 정식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의 CEO 앤드류 하우스는 새로 발표한 PS4의 특징은 “다차원적” 게이밍으로, 플레이어의 경험을 향상시켜 줄 뛰어난 하드웨어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하우스는 소니의 목표는 PS4가 거실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으로, 디자인과 네트워크 게이밍,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PS4는 8코어 x86 프로세서와 향상된 그래픽 프로세서를 탑재해 2테라플롭의 성능을 제공하며,. 8GB의 메모리와 자체 하드디스크를 갖추고 있다. 소니는 또 신형 듀얼쇼크 4 컨트롤러도 공개했는데, 다양한 추적 및 연결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PS4에서 가장 큰 변화는 역시 IBM의 셀 프로세서 대신 x86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 이로써 PS4는 게임용 데스크톱 PC의 시스템 아키텍처를 갖추게 됐다. 이는 PC와 게임기 간의 격차를 좁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양쪽 게임 간의 호환성 문제는 게임 업계의 오랜 과제이기도 했다. 소니는 프로세서 공급업체를 밝히지 않았는데, AMD가 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
 
이외에도 PS4에는 온라인 게임 속도를 높이기 위한 특수 프로세서가 탑재될 예정이며, 새로운소셜 네트워크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의 인터랙션도 가능해진다. 원격 플레이 기능으로 게임을 PS 바이타로 전송할 수 있는데, 소니는 앞으로 모든 PS4 게임은 PS 비타와 호환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PS4용 게임으로는 스퀘어 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와 유비소프트의 와치 도그 등이 예약되어 있다. 블리저드도 PS3와 PS4용 디아블로를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PSN(PlayStation Network)도 업그레이드되었는데, 사용자는 게임을 다운로드하기 전에 미리 플레이해 볼 수 있으며, 페이스북과 유스트림도 통합된다. 소니는 PSN을 가장 뛰어난 소셜 게이밍 네트워크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임 플레이는 유스트림을 통해 방송할 수 있으며, 컨스톨러의 방송 버튼으로 PSN 상의 친구들과 인터랙션을 할 수 있다.
 
또한 소니는 소니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를 통해 영화와 음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로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PS4로 제공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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