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HP, 신형 블레이드 서버로 가상머신 집적도 4배 향상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3.02.20
HP가 기존 제품에 비해 서버 한 대에 배치할 수 있는 가상 데스크톱의 수를 네 배로 증가시킨 새로운 블레이드 서버를 공급할 예정이다.
 
새로 발표된 HP 프로라이언트 WS460c Gen8 블레이드 서버는 가상 데스크톱 구동을 위해 그래픽 프로세서를 사용하는데, GPU 상에 가상화 계층을 추가해 서버에 탑재할 수 있는 가상 클라이언트를 수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가상 데스크톱은 일반적으로 원격지 디바이스에 제공되어 서버에 있는 중앙집중화된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해준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의 증가하면서, 이를 통해 단순히 일정표 정도가 아니라 기업의 주요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에 액세스하고자 하는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
 
HP 산업 표준 서버 및 소프트웨어 담당 제품 마케팅 이사인 존 그로말라는 더 많은 가상 데스크톱을 탑재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가상 클라이언트 당 비용을 60%까지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HP는 이를 위해 엔비디아와 공조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이 적용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HP 블레이드 서버는 GPU의 병렬 처리 성능을 강화해 고해상도 이미지를 가상 클라이언트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해 준다. GPU는 이외에도 원격에서 특정 멀티미디어 및 설계 애플리케이션을 CPU보다 더 빨리 실행해 준다. CPU는 일반적으로 통상적인 작업과 단일 쓰레드 애플리케이션에 더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신형 서버는 최대 8개의 GPU를 탑재할 수 있으며, 각 블레이드 시스템은 시트릭스나 VM웨어 GPU 패스스루 기술을 통해 여러 명의 사용자를 지원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하이퍼바이저를 통합하기 위해 시트릭스, VM웨어와 협업해 왔다. 블레이드는 인텔 제온 E5-2600 CPU와 엔비디아 쿼드로 3000M, 1000M, 500M, Quadro 6000, 5000 GPU를 지원한다.
 
엔비디아는 VGX란 가상화 기술도 개발해 왔는데, 이를 통해 GPU를 가상화해 컴퓨팅 작업을 여러 GPU와 CPU 간에 공유할 수 있다. 또한 그래픽 카드가 CPU를 거치지 않고 직접 가상 데스크톱에 적용될 수 있다.
 
한편 HP는 이와 함께 신형 블레이드시스템 c7000 플래티넘 섀시도 발표했는데, 이전 제품보다 40% 더 많은 대역폭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HP 프로라이언트 WS460c Gen8 블레이드의 가격은 5037달러부터이며, 다음 달부터 전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