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초보자를 위한 PaaS의 이해 : PaaS란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2013.02.19
요즘에는 IT 분야 사람이 아니라도 클라우드 컴퓨팅이 무엇인지 대략은 안다. 그러나 IaaS와 SaaS와 PaaS를 비교해보라고 하면,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조차 머리가 아파온다.
 
간단히 말해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는 탄력적인 확장성을 통해 수요에 따라 공급자가 보유한 가상머신 또는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클라우드에 소프트웨어를 호스팅하는 단순한 개념으로(예: Salesforce.com) 기업 내부에 이를 위한 자원을 두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면 PaaS(Platform as a Service)는 무엇일까?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며, 어떤 업체들이 활동하며, IaaS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이러한 의문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레드햇에 인수된 JBoss의 전임 CTO이자 현재 자바 PaaS 전문업체인 클라우드비스(CloudBees)의 설립자 겸 CEO인 사샤 라보리와 만나 대담을 나누었다.
 
PaaS란 무엇인가?
PaaS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혼동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기능적인 측면에서, 그리고 사람들이 잘 이해하지 못한다는 측면에서 PaaS는 미들웨어와 비슷하다. 10~15년 전에는 미들웨어도 혼란스러운 기술이었다. 
 
PaaS는 개발자를 위한 일련의 서비스로, 개발자들이 기반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해 신경 쓰지 않고 앱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게 해준다. 개발자들은 앱을 개발해 내놓는 과정에서 서버, 스토리지, 백업 프로비저닝에 대해 걱정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저 코드를 작성하고 앱을 테스트하고 출시한 후 지속적으로 버그를 수정하는 데 전념하고 싶어한다. 서버 설비와 관련된 모든 백엔드 작업은 자동으로, 개발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백그라운드에서 이루어져야 하는데, PaaS의 역할이 바로 그것이다.
 
결국 클라우드의 가상머신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인데, 그렇다면 IaaS와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인프라스트럭처 계층을 다루는 사람이라면 보통 IT 부서에서 일하면서 소프트웨어 스택, 즉 가상화 계층, 연산, 스토리지를 구축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성하는 이러한 모든 작업이야말로 개발자들이 피하고 싶어하는 것들이다. PaaS는 IaaS 위에서 작동하며 이러한 작업을 모두 자동으로 처리한다.
 
그렇다면 PaaS와 미들웨어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미들웨어는 개발자에게 트랜잭션, 보안, 클러스터링 등의 세부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계층이다. 미들웨어를 통해 개발자는 이와 같은 문제들을 반복적으로 해결할 필요 없이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전념할 수 있다. 그러나 미들웨어는 여전히 작업자가 직접 구성해서 서버에 배치하고 관리하고 모니터링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정적인” 소프트웨어다. 이러한 작업은 보통 IT팀이 담당했다.
 
PaaS는 미들웨어의 초집합으로서 개발자에게 미들웨어 서비스의 모든 장점을 제공하고 덧붙여 과거 IT 팀이 담당했던 운영 측면까지 포괄한다.
 
특히 유력 업체들을 중심으로 현재 PaaS 시장의 전망을 어떻게 보는가?
4개의 주요 자바 미들웨어 업체는 IBM, 오라클, VM웨어, 레드햇이다. 이들의 PaaS 전략을 지켜보면 상당히 흥미롭다. 이들은 시장이 클라우드를 향해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강점을 가지고 있는 영역은 클라우드가 아니라 자체 데이터센터이다. 이들 대형 리거시 업체들은 전통적인 비즈니스를 보호하면서 클라우드를 수용해야 하는 모순된 상황에 직면해 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과감한 전략을 선보인 것은 클라우드 파운드리(Cloud Foundry)를 앞세운 VM웨어다. VM웨어는 원래 ‘전용(Proprietary)과 비공개’를 전통으로 하는 업체이지만 PaaS 전략을 추진하면서 PaaS를 오픈소스화했고, 피보탈 이니셔티브(Pivotal Initiative)에서 빅 데이터 연구와 함께 PaaS를 도입했다. 그러나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사이에서 여전히 상충하는 부분이 있다. 상충이라는 면에서 VM웨어와 마찬가지 상황인 레드햇은 지난 11월 오픈시프트(OpenShift)를 완전히 전용화하기로 결정했다.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가진 강점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를 명확히 드러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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