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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의 ERP 프로젝트, 실패의 전철을 밟다...감사원 보고서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2013.02.12
진행중인 미 육군의 초대형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프로젝트가 사무 관리 일부를 계획하고 관리하기에 부적합하다는 판정에 따라 미 육군은 곤경에 빠졌다. 
 
미 감사원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미 육군은 여러 ERP 시스템에 약 101억 달러를 쓰는 것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2011년 2월에 구체적인 ERP 이행 단계와 성능 평가를 포함하지 않은 전략적 계획을 만들었다.  
 
국방부 감찰관에 의해 작성된 보고서에 따르면, 오픈베타테스트는 근시적인 관점에 초점을 맞췄으며, 전체 계획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계획 기준과 전 기간에 대한 성능 평가를 만들지 않았다. 
   
게다가 이 전략은 레가시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없애고 ERP 시스템에 추가 기능을 통합하는 데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 육군은 이 프로젝트의 기한이 턱밑까지 다다른 2010년 회의에서 재무재표 감사를 2017년에 하도록 의결한 바 있다. 미국 국방장관 레온 파네타는 적어도 2014년에는 예산 자원의 상태를 감사할 수 있도록 육군에 요구했다.
  
감찰관에 따르면, 개발 중인 이번 ERP 시스템은 그들의 목표에 이르는 것이 중요하지만 현재 상황으로서는 미 육군은 시한을 놓친 위험에 처해있는 것처럼 보였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거론된 다른 문제처럼 대단히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미국 정부의 IT 예산 낭비와 프로젝트 실패로 이어지는 전철을 밟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2012년 11월 미 공군은 10억 달러 ERP 프로젝트가 구축 이후 조금의 효과도 없이 비용만 많이 들고 말았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달, 미 상원 군사위원회는 실패한 프로젝트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곧바로 미국 의회는 낭비가 심한 정부 IT비용을 줄이는 방법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했다. 
 
미 의회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매년 IT 프로젝트에 800억 달러가 소요되는데, 이 가운데 200억 달러가 낭비되고 있으며, IT 지출 비율은 지난 10년이래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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