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모바일

“1분에 3%씩 떨어진다” ··· iOS 6.1 배터리 오류 속출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13.02.12
상당수 아이폰 사용자들이 iOS를 6.1로 업그레이드한 이후 배터리가 급속히 줄어드는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1월 29일부터 iOS 6.1을 배포하고 있다. 그러나 이후 애플 아이폰 기술지원 포럼에는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 한 후 배터리 관련 문제를 소호하는 사용자의 글이 잇달아 등록되고 있다.
 
한 사용자는 "아이폰 4를 iOS 5 버전에서 iOS 6.1로 업데이트한 후 밤새 충전한 아이폰이 4시간 만에 방전됐다"고 썼고 또다른 사용자는 "6.1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이후 1분마다 배터리가 3% 정도씩 떨어지고 있는데 정상 상태가 아니다"는 글을 올렸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아직 명확치 않다. 그러나 맥 블로거들은 OS가 익스체인지 서버와 지속적으로 통신을 하면서 배터리가 급속히 줄어드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사용자들이 메일 계정을 삭제하거나 재설치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글을 올렸다. 한 사용자는 "메일을 이용한 해법이 제대로 통했다"며 "i클라우드와 익스체인지 계정을 모두 삭제한 후 5분후 재부팅하고 다시 두 계정을 추가하자 4시간 동안 사용해도 배터리가 100%에서 94%로 단 6%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사용자들은 iOS 6.1을 재설치하자 배터리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었다는 글을 올렸다.
 
한 사용자는 트위터에 영국 통신업체인 보다폰이 업그레이드하지 말 것을 권했다는 아이폰 화면의 메시지 이미지를 올려놨다. 화면에는 "아이폰 4s에 아직 iOS 6.1을 다운로드하지 않았다면 애플이 3G 성능 관련 문제를 수정한 다음 버전을 내놓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을 권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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