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반도체 시장, 올해 성장세 회복 전망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3.02.05
반도체 시장 관련 비영리단체인 WSTS(World Semiconductor Trade Statistics)는 가전제품과 새로운 형태의 컴퓨팅 디바이스 판매 증가로 전세계 반도체 시장이 지난 해의 침체를 극복하고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WSTS는 올해 반도체 매출이 2012년 대비 4.5% 증가한 29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2년 매출은 2011년 대비 3.2% 하락했는데, 전세계 경제 침체와 중국 시장의 성장 둔화가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반도체 업체들을 대표하는 SIA(Semiconductor Industry Association) 역시 반도체 시장이 반등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SIA는 자체 보고서를 통해 2012년 반도체 시장 매출이 2011년보다 2.7% 하락했으며, 올해는 경제가 안정화되면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WSTS는 올해 모든 반도체 영역에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2012년에는 광전자 분야만이 성장을 기록했다. 이 분야의 올해 성장 전망은 6.9%이다. 
 
한편 지난 해 아날로그 반도체와 메모리 등의 분야는 매출 하락을 기록했지만, 이 분야 내에서도 NAND 플래시는 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4.1% 증가한 25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도체 판매의 주요 동력원인 PC는 2012년에 노트북과 데스크톱 모두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인사이트 64의 애널리스트 나단 브룩우드는 PC 시장의 침체가 2012년 반도체 매출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IDC에 따르면 2012년 PC 출하는 전년 대비 3.2%하락했다. 대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의 대안 컴퓨팅 디바이스가 큰 폭으로 성장했지만, 이들 디바이스는 PC보다 적은 메모리와 반도체를 사용한다.
 
올해도 모바일 디바이스는 반도체 시장 매출 성장에 한몫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다수의 스마트폰이 NAND 플래시와 같은 메모리는 물론, 위치 인식 등을 위한 다양한 반도체 센서를 사용한다.
 
브룩우드는 게임기 여깃 올해 반도체 판매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닌텐도가 올해 초 새로운 게임기인 위 유를 출시했고, 소니 역시 차세대 게임기를 올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WSTS와 SIA는 이런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미국과 유럽의 경제 상황이 반도체 시장의 성장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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