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는 일반적으로 대규모 출시 행사를 벌이는 데 필요한 마케팅 예산을 확보하고 있는 경우가 드물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들 오픈소스 제품의 가치자 낮은 것은 아니다. 물론 캐노니컬은 자사의 우분투 폰을 발표하면서 이런 홍보 활동을 펼치기도 했지만, 일반적인 사례는 아니다.
이 때문에 블랙덕 소프트웨어(Black Duck Software)가 매년 제시하는 오픈소스 “올해의 신인” 목록은 잘 드러나지 않은 가치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알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주 블랙덕은 전년에 이어 2013년 주목할 가치가 있는 10개의 오픈소스 프로젝트 기대주를 발표했다.
2. Chaplin.js Backbone.js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자바스크립트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아키텍처. 블랙덕은 “검증을 거친 설계 패턴과 베스트 프랙티스가 특징인 가볍고 유연한 구조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3. GPUImage iOS 라이브러리로, 사용자들이 GPU 가속 필터와 기타 효과를 이미지와 실시간 카메라 비디오, 영화 등에 적용할 수 있다.
5. InaSAFE 재해 관련 계획과 준비, 대응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자연 재해 피해 시나리오를 생성한다.
8. Syte 트위터, GitHub 등의 소셜 앱을 통합한 패키징된 개인용 사이트.
블랙덕은 이외에도 DCPUToolChain을 주목할 가치가 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꼽았다. DCPU-16 가상 CPU용 어셈블러, 컴파일러, 에뮬레이터 겸 IDE이다.
이번 목록에서 나타난 세 가지 트렌드는 자바스크립트와 모바일, 그리고 파이썬과 루비 사용 증가이다. 블랙덕은 Ohloh.net과 블랙덕 놀리지베이스의 데이터와 프로젝트 활동, 주기, 프로젝트 팀 특성 등에 중점을 둔 평가시스템을 통해 이들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블랙덕의 CEO 팀 예튼은 “올해의 기대주는 커뮤니티의 혁신, 특히 자바와 모바일 프로젝트 내에서의 혁신이 웹 경험과 모바일 디바이스, 기업 애플리케이션 분야 혁신의 필요성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