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유튜브 “월 1~5달러의 프리미엄 채널 준비 중”

Jared Newman | PCWorld 2013.01.31

유튜브가 올 봄에 유료 동영상 비즈니스를 시작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애드에이지(AdAge) 익명의 관계자 말을 빌어, 유튜브가 월 1달러~5달러 사이의 유료 채널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는 4월에 이와 관련된 발표를 하고 먼저 25개의 유료 채널이 서비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튜브의 이러한 유료 채널이 넷플릭스나 훌루 플러스 같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잘 알려진 TV쇼나 영화를 보여주는 것 대신에 인터넷에 독점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는 머시니마(Machinima)나 메이커 스튜디오(Maker Studios)의 채널 등 현재의 유튜브 채널의 프리미엄 버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유튜브는 전통적인 유료 TV 서비스에서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소규모 케이블 네트워크를 끌어들일 수도 있다. 
 
만일 이 같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유튜브의 프리미엄 채널은 유튜브의 콘텐츠를 확대하고 웹 기반의 프로그램들의 도움을 받아 전통적인 TV 채널들과 경쟁하게 될 것이다. 구글은 2011년에 콘텐츠 강화를 위해서 1억 5,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고, 작년에는 2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지속적으로 콘텐츠 확보에 힘쓰고 있다.
 
유튜브가 스스로 MTV나 CNN 등 전통적인 채널의 차세대 계승자들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보는 것은 이론적으로는 좋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여전히 유튜브의 대부분 콘텐츠는 15분 미만이며, 진흙속에 진주를 찾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이다. 유튜브에 전통적인 TV의 콘텐츠보다 더 좋은 것이 많아도, 그것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만일 유튜브가 시청자들로부터 돈을 받고 싶다면, 브라우징이나 시청 경험 등을 더 향상시켜서 좋은 콘텐츠들을 쉽게 찾을 수 잇도록 해야 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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