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23

인텔, 데스크톱 메인보드 사업 철수···새로운 폼팩터에 집중

Loyd Case | PCWorld
지난 20년간 자체 브랜드의 데스크톱 메인보드를 판매했던 인텔은 이제 메인보드 사업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인텔의 대변인인 댄 스나이더가 밝혔다. 인텔은 곧 차세대 하스웰(Haswell) CPU를 출시하면서 데스크톱 메인보드 사업부를 분리하고, 향후 3년 내에 공식적으로 없앨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인텔의 움직임으로 시장의 압력을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단순하게 세상은 과거와는 달리 많은 데스크톱 메인보드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객 소비가 노트북과 태블릿으로 변화하고 있으므로, 인텔은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는 것이다. 다른 측면에서는 에이서스, 기가바이트, 애스록(Asrock)과 같은 업체들이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다양한 메인보드 제품으로 현재 수요를 충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나쁜 이유는 인텔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기능이 종종 아시아의 기업들이 제공하는 기능을 쫓아가고 있는데, 최고가인 인텔 제품을 사야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인텔은 최근 NUC(Next Unit of Computing)와 4x4인치, 독립적인 PC 출시 등과 같이 데스크톱 메인보드에서 새로운 폼 팩터용 보드로 자원을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또한 울트라북과 올인원 시스템 디자인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할 것이며, 제조업체들은 제품에 통합할 전체 디자인 또는 인텔의 디자인 중 일부를 라이선스할 수 있다. 통합 모습은 이미 화이트박스와 DIY 올인원 PC용 기가바이트의 씬 ITX 마더보드에서 찾을 수 있다.  


게다가 새로운 폼 팩터를 추구하는 인텔은 데스크톱 PC용 새로운 보드 디자인을 개발하는 OEM 파트너를 지원하는 FFRD(Form Factor Reference Design)으로 확장하는데 노력할 것이다.  

기존 메인보드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스나이더는 “인텔이 보증기간을 통해 기존의 메인보드 제품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텔은 데스크톱 메인보드에 새로운 핵심 로직을 지원하는 하스웰을 제공할 것”이며, “하스웰이 실행되는 동안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새로운 인텔 메인보드는 새로운 CPU가 출시된 이후 시장에서 약 18개월은 살아남아 있을 것이며, 보장 기간도 그 기간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의미다.  

스나이더는 사용자가 오버클러킹을 할 수 있는 K 시리즈 CPU, 향후 선 보일 3세대 익스트림 CPU를 대표적인 예로 거론하면서 데스크톱 CPU와 칩셋의 지속적인 개발을 강조했다. 또한 주류 프로세서용 LGA 1155/1150 소켓, 엔트리 레벨 플랫폼용 BGA 부품 등 소켓의 보드 배열을 지원할 것이며, 성능 매니아를 위해 LGA 2011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텔은 1993년에 CPU의 속도 향상 속도를 지원하기 위해 첫 메인보드를 출시했다. 그전에는 실제로 인텔은 지원하는 메인보드가 없는 상태에서 새로운 CPU를 출시하기도 했다. 따라서 인텔의 메인보드 사업은 사실상 거의 프로세서 판매에 이용됐다. 인텔은 제조 협력업체에 제공할 메인보드 칩셋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메인보드 사업은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사용자에게 미치는 영향
OEM PC들이 인텔 메인보드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일반 유통시장에서는 인텔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다. 에이서스, 기가바이트 등 수많은 업체들이 소매 시장에 자리잡고 있다. 이같은 업체들은 일반적으로 자동 오버클럭킹, 매니아를 위한 트릭 등 대부분의 혁신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경쟁 환경을 감안할 때, 인텔이 미래의 성장에 큰 잠재력을 보이는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  그리 놀라울 일은 아니다. 태블릿과 스마트폰으로 인해 PC 사업의 모든 부분에서 판매량은 떨어지고 있다. 인텔은 올인원 PC, 울트라북, 태블릿의 설계에 맞춘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세대의 모바일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제품을 빠른 시일내에 출시해야 할 것이다.

성능 중심의 매니아들은 여전히 수많은 메인보드 중에 선택할 수 있을 것이고, 이들을 노린  시장 경쟁은 여전히 치열할 것이다. 상황이 이 정도라면, 인텔은 적당한 시간에 메인보드 시장을 종료하는 것이 적당해 보인다.  

엔트리 레벨 플랫폼용 BGA 부품은 보급형 데스크톱 메인보드가 CPU를 용접한 상태로 출시할 수 있다는 소문도 있다. 스나이더는 “인텔이 CPU 소켓을 제공하는 것을 멈출 것이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며, “향후 제품 로드맵은 플랫폼의 성능과 전력 요구사항에 따라 평가될 것”이라고 말한다.

PC 애호가와 전통적인 데스크톱 시장이 너무 작다면, 소켓 방식의 인텔 CPU는 과거의 유물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향후 몇 년간은 이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13.01.23

인텔, 데스크톱 메인보드 사업 철수···새로운 폼팩터에 집중

Loyd Case | PCWorld
지난 20년간 자체 브랜드의 데스크톱 메인보드를 판매했던 인텔은 이제 메인보드 사업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인텔의 대변인인 댄 스나이더가 밝혔다. 인텔은 곧 차세대 하스웰(Haswell) CPU를 출시하면서 데스크톱 메인보드 사업부를 분리하고, 향후 3년 내에 공식적으로 없앨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인텔의 움직임으로 시장의 압력을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단순하게 세상은 과거와는 달리 많은 데스크톱 메인보드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객 소비가 노트북과 태블릿으로 변화하고 있으므로, 인텔은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는 것이다. 다른 측면에서는 에이서스, 기가바이트, 애스록(Asrock)과 같은 업체들이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다양한 메인보드 제품으로 현재 수요를 충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나쁜 이유는 인텔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기능이 종종 아시아의 기업들이 제공하는 기능을 쫓아가고 있는데, 최고가인 인텔 제품을 사야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인텔은 최근 NUC(Next Unit of Computing)와 4x4인치, 독립적인 PC 출시 등과 같이 데스크톱 메인보드에서 새로운 폼 팩터용 보드로 자원을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또한 울트라북과 올인원 시스템 디자인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할 것이며, 제조업체들은 제품에 통합할 전체 디자인 또는 인텔의 디자인 중 일부를 라이선스할 수 있다. 통합 모습은 이미 화이트박스와 DIY 올인원 PC용 기가바이트의 씬 ITX 마더보드에서 찾을 수 있다.  


게다가 새로운 폼 팩터를 추구하는 인텔은 데스크톱 PC용 새로운 보드 디자인을 개발하는 OEM 파트너를 지원하는 FFRD(Form Factor Reference Design)으로 확장하는데 노력할 것이다.  

기존 메인보드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스나이더는 “인텔이 보증기간을 통해 기존의 메인보드 제품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텔은 데스크톱 메인보드에 새로운 핵심 로직을 지원하는 하스웰을 제공할 것”이며, “하스웰이 실행되는 동안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새로운 인텔 메인보드는 새로운 CPU가 출시된 이후 시장에서 약 18개월은 살아남아 있을 것이며, 보장 기간도 그 기간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의미다.  

스나이더는 사용자가 오버클러킹을 할 수 있는 K 시리즈 CPU, 향후 선 보일 3세대 익스트림 CPU를 대표적인 예로 거론하면서 데스크톱 CPU와 칩셋의 지속적인 개발을 강조했다. 또한 주류 프로세서용 LGA 1155/1150 소켓, 엔트리 레벨 플랫폼용 BGA 부품 등 소켓의 보드 배열을 지원할 것이며, 성능 매니아를 위해 LGA 2011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텔은 1993년에 CPU의 속도 향상 속도를 지원하기 위해 첫 메인보드를 출시했다. 그전에는 실제로 인텔은 지원하는 메인보드가 없는 상태에서 새로운 CPU를 출시하기도 했다. 따라서 인텔의 메인보드 사업은 사실상 거의 프로세서 판매에 이용됐다. 인텔은 제조 협력업체에 제공할 메인보드 칩셋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메인보드 사업은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사용자에게 미치는 영향
OEM PC들이 인텔 메인보드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일반 유통시장에서는 인텔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다. 에이서스, 기가바이트 등 수많은 업체들이 소매 시장에 자리잡고 있다. 이같은 업체들은 일반적으로 자동 오버클럭킹, 매니아를 위한 트릭 등 대부분의 혁신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경쟁 환경을 감안할 때, 인텔이 미래의 성장에 큰 잠재력을 보이는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  그리 놀라울 일은 아니다. 태블릿과 스마트폰으로 인해 PC 사업의 모든 부분에서 판매량은 떨어지고 있다. 인텔은 올인원 PC, 울트라북, 태블릿의 설계에 맞춘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세대의 모바일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제품을 빠른 시일내에 출시해야 할 것이다.

성능 중심의 매니아들은 여전히 수많은 메인보드 중에 선택할 수 있을 것이고, 이들을 노린  시장 경쟁은 여전히 치열할 것이다. 상황이 이 정도라면, 인텔은 적당한 시간에 메인보드 시장을 종료하는 것이 적당해 보인다.  

엔트리 레벨 플랫폼용 BGA 부품은 보급형 데스크톱 메인보드가 CPU를 용접한 상태로 출시할 수 있다는 소문도 있다. 스나이더는 “인텔이 CPU 소켓을 제공하는 것을 멈출 것이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며, “향후 제품 로드맵은 플랫폼의 성능과 전력 요구사항에 따라 평가될 것”이라고 말한다.

PC 애호가와 전통적인 데스크톱 시장이 너무 작다면, 소켓 방식의 인텔 CPU는 과거의 유물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향후 몇 년간은 이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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