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에이서스 메모 패드, 150달러 미만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합세

Jared Newman | PCWorld 2013.01.15

유명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보급형 제품이 없다고 생각할 때, 에이서스를 비롯한 몇몇 업체들이 150달러 이하의 태블릿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에이서스는 CES가 끝나자마자, 7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인 메모 패드(Memo Pad) ME172V를 미국에서 4월에 149달러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면 크기는 넥서스 7과 같지만, 사양은 조금 떨어진다. 1024x600 화소의 화면 해상도와 싱글코어 ARM 코어텍스-A9 프로세서 기반의 WM8950 CPU를 통해 1GHz를 지원하며, 8GB나 16GB의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쿼드코어 테그라3 칩에 1280x800 해상도의 넥서스 7보다 낮으며, 조금 더 무겁고 두껍다.

하지만 메모 패드의 장점은 마이크로SD 슬롯을 지원해 16GB의 스토리지를 추가할 수 있고, 100만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는 것. 소프트웨어면에서 이 태블릿은 많이 수정하지 않은 안드로이드 4.1 버전을 구동하며, 넥서스 7과 동일한 앱 도크를 갖추고 있다. 또한 에이서스는 5GB의 온라인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하지만 키보드 도크 액세서리는  사용할 수 없어, 오직 가상 키보드만을 사용해야 한다.      

모델 번호와 사양에 의해 판단하면, 이 제품은 한 때 구글 상표로 99달러 태블릿이 출시될 것이란 소문이 돌았던 에이서스의 보급형 태블릿으로 나타났다. 결국 소문은 헛소문이었던 것이다.

보급형 태블릿의 부상
잘 알려진 업체에서 만든 150달러의 태블릿은 1년 전에는 괜찮은 제안이었겠지만, 현재 에이서스는 힘든 경쟁에 직면해 있다.  

지난주 CES에서 폴라로이드는 1280x800 해상도의 7인치 화면, 듀얼 코어 프로세서, 8GB의 스토리지, 마이크로SD 슬롯,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내장한 태블릿인 M7을 발표했다. 가격은 129달러에 불과하다.

아코스 역시 119달러의 티타늄 70 태블릿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1024x600 해상도 화면에, 1.6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 8GB의 스토리지를 지원한다.  

그동안 저가형 태블릿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유명하지 않은 업체들의 제품이고, 터치스크린이 되지 않거나, 빈약한 RAM,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도 접속할 수 없는 오래된 안드로이드 버전 등 사양이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이제 매끄러운 사용자 경험을 위해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사양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면서 좀 더 이름 있는 업체들이 작년 사양의 하드웨어로 가격대를 무너뜨리며 보급형 태블릿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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