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모바일

CES 2013 |‘신생 벤처의 중심은 모바일’···주목할만한 업체 7선

Philip Michaels | TechHive 2013.01.08

모바일이 IT 업계에 미친 영향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다면, CES 2013의 전시장의 스타트업 데뷰 행사장을 조금만 돌아다녀 보기 바란다. 눈길을 사로잡는 업체들은 대부분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곳들이다. 
 
여기서는 스타트업 데뷰 행사에서 주목을 받은 일곱 곳의 업체를 살펴보고, 이들이 2013년 사용자의 모바일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짚어 본다.
 
리퀴펠(Liquipel)
대부분의 사용자는 모바일 디바이스에 물이라도 한 방울 떨어지면 깜짝 놀란다. 그래서 리퀴펠의 직원이 커다른 물그릇에 아이폰 5를 풍덩 빠트리는 장면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한 장면이다. 하지만 물에 빠진 아이폰은 다시 건져내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데, 바로 리퀴펠의 이른바 나노 코팅으로 전체가 덮여있기 때문이다. 이 기술은 물로 인해 유발할 수 있는 어떤 손상도 막아준다.
 
리퀴펠로 코팅을 한 디바이스를 들어보면, 일반적인 디바이스와 아무런 차이도 느낄 수 없다. 시연에 사용한 아이폰 5는 다른 아이폰 5와 아무런 차이도 없고, 약간 촉촉한 느낌이 들 뿐이다. 리퀴펠은 자사의 코팅 기술이 사람의 머리카락보다 1000배나 얇게 디바이스를 코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직접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리퀴펠에 디바이스를 보내면, 방수 코팅을 해주는 방식인데, 비용은 60달러이다. 리퀴펠의 웹 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애플과 에이서스, HTC, 모토로라, 삼성 등 다양한 업체의 제품을 코팅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은 물론 MP3 플레이어와 태블릿도 지원한다.
 
투어리스트(TourWrist)
투어리스트는 CES에서 처음 소개되는 업체는 아니다. 이미 지난 해에 맥월드에서 베스트 쇼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CES에서는 좀 더 새로워진 앱을 소개했는데, 바로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투어리스트 CEO 찰스 암스토롱은 안드로이드 버전에 대해 “매우 강력하다. 기존 iOS 앱이 어린애 장난으로 느껴질 정도이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투어리스트가 동작하는 것을 보면,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앱은 360도 파노라마 뷰를 제공해 사용자는 자신을 둘러싼 전체를 캡처하고 공유할 수 있다. 암스토롱은 투어리스트를 아이폰 5의 파노라마 기능과 비교해 설명했는데, 아이폰의 기능은 사용자 주위의 이미지를 함께 이어 붙이지만, 이미지의 상단과 하단은 채워주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 된 360도 효과가 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투어리스트 앱은 여행객은 물론 여행사에게도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암스토롱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가 본 멋진 장소를 보여주고자 하고, 관광지도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풍경을 잘 보여주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조만간 출시될 예정인데, 투어리스트는 더 많은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를 지원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처음 출시 시점에서는 안드로이드 4.0을 구동하는 8개 디바이스를 지원하며, 추후에 지원 버전과 디바이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레오나3도(Leonar3do)
레오나3도는 3D 안경과 3D 마우스를 사용하는 데스크톱 가상현실 키트이다. 3D 안경이 사용자의 머리 움직임을 추적하고, 고 버드(Go Bird)란 이름의 3D 마우스는 사용자가 가상 3D 객체를 만지고 수정하고 인터랙션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모델링 소프트웨어에 적용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이용할 수 있으며, 마우스 대신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일반 3D TV와도 호환된다. 물론 장점을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3D 마우스가 필요하다.
 
이 시스템은 게임이나 교육, 그리고 콘텐츠 편집과 공유에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시점에서 레오나3도는 가상 3D 객체를 생성하고 시연하고 시각화하는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레드노트(Rednote)
레드노트는 이른바 “분위기 음악”이란 용어를 완전히 새로운 의미로 부여한다. 이 앱은 헤이와와이어(HeyWire)와 같은 서드파티 문자 메시지 앱과 함께 동작하는데, 사용자는 음악의 일부분을 문자 메시지로 전송해 자신의 현재 감정 상태를 전달할 수 있다. 여러 가지로 나눠져 있는 기분 중에서 음악 클립을 고를 수 있으며, 음악은 17초 분량만 재생된다.
 
레드노트는 헤이와이어와의 통합을 강조하고 있지만, 앱 자체는 iOS 메시지와 같은 기본 SMS 프로그램에서도 잘 동작한다. 짧은 음악 클립은 링크로 나타나며, 메시지를 받은 사람은 음악 클립을 재생해주는 스폰서 랜딩 페이지로 연결된다. 음악은 5대 음반사가 제공하는 것으로, 인기 음악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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