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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리눅스에 대한 다섯 가지 전망

Katherine Noyes | PCWorld 2013.01.02

2013년의 IT에 대한 수많은 전망들이 관련 매체를 가득 채우고 있지만, 리눅스에 대한 전망은 그리 많지 않다. 여기서는 필자가 생각하는 2013년 리눅스 세계의 전망 다섯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소형화 추세 강화
2012년은 라즈베리 파이에 대한 기대가 만발한 해였다. 하지만 라즈베리 파이는 날로 성장하고 있는 소형 저가 리눅스 기반 PC 중 하나일 뿐이다. 필자가 여러 번 강조했듯이 이들 소형 리눅스 PC는 컴퓨팅의 혁명이라고 해도 좋을만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추세는 2013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며, 무료에 오픈소스이면서 자원도 풍부한 리눅스는 더 작고 저렴한 컴퓨팅 옵션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2. 유비쿼터스 리눅스
이미 리눅스에 의존하지 않는 대형 업체나 기술적인 추세를 찾기가 힘든 상황이며, 이런 추세는 점점 더 강화될 것이다. 리눅스 기반의 안드로이드를 차치하고라도 이미 새로 등장한 소형 디바이스들이 리눅스를 일반 사용자의 실생활에 접목시키고 있으며, 리눅스의 역할은 점점 더 커질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게임이나 자동차 등을 들 수 있다. 작고 유연하며 공개적이고 비용이 적게 든다는 강점으로, 리눅스가 사람들의 생활에 사용되는 장소나 방법에는 한계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 데스크톱 환경에서의 경쟁력
편재성이 증가할 것이라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2013년이 리눅스 데스크톱의 해가 될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하지만 2012년에 이루어진 두 가지 핵심 사건으로 리눅스가 기업과 일반 사용자 모두에 한층 매력적인 데스크톱 환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는 윈도우 8이고, 두 번째는 리눅스 전반, 특히 우분투 리눅스가 마침내 윈도우가 주류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것과 견줄만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지점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의 계획을 유지하게 하는 타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지만, 올해는 리눅스에게는 전례없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
 
4. 리눅스 사전 탑재 데스크톱
윈도우의 오랜 번영을 어떻게 평가하든지, 현재 윈도우 8에 대한 광범위한 불신은 더 많은 기업과 개인 사용자가 다른 대안을 찾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게다가 이런 추세는 우분투 데스크톱과 같은 대안은 물론, 리눅스가 사전 탑재된 하드웨어의 숫자가 증가하는 데 일조할 것이다. 델의 개발자용 스푸트니크 노트북은 수많은 사례 중 하나일 뿐이며, 필자는 이런 추세가 2013년에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택권이 넓어지는 것은 언제나 사용자에게는 좋은 것이다.
 
5. 다시 기본으로
마지막으로 2012년의 주요 흐름 중 하나로 그다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이 바로 모바일 패러다임이 데스크톱으로 전이되는 것이다. 윈도우 8의 현대적인 UI는 물론 우분투의 유니티나 GNOME 3가 대표적인 예인데, 많은 사용자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필자는 2013년에는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하나의 폼팩터에서 동작하는 것이 아무리 인기있다고 해도 모든 폼팩터에서 동작해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인정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GNOME 2의 인기가 모든 운영체제에게 좋은 교훈이 되었으면 한다. 모바일은 모바일이고, 데스크톱은 데스크톱인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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