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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이폰 5 예약 첫 주말에만 30만명 ··· 역대 최대 판매 가능성

Michael Kan | IDG News Service 2012.12.11
중국내 아이폰 5 예약 판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전 아이폰 모델들 대비 최고 판매량을 기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차이나 유니콤은 10일 자사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온라인 가입신청을 시작한 지난 주말에 30만명이 예약을 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도 발표했는데 베이징이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내 최대 성(城)인 광둥이 2위, 상동, 상하이 순이었다. 
 
예약자의 74%는 남성이었고 여성은 26%였다. 남성들의 경우 여자친구에게 선물할 휴대폰을 직접 예약한 사례가 많아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업체 측은 분석했다. 연령대로 보면 절반이 넘는 52%가 20대였고 이어 30대가 34%였다. 또한 85%가 16GB 모델을 선택했다.
 
차이나 유니콤은 고객 수가 2억 3,200만명에 달하는 중국내 최대 통신업체 중 하나다. 업체는 과거 아이폰 출시 때마다 어려움을 겪었는데 지난 2010년 아이폰 4 출시 때는 20만대를 선주문 받은 후 온라인 예약가입을 중단했다. 올해 1월 아이폰 4S 출시 당시에는 온라인 주문 사이트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정상적으로 서비스가 되지 않기도 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내 아이폰 5 수요가 매우 높아 이전 아이폰 모델들보다 더 뛰어난 판매량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특히 지난 2분기와 3분기의 아이폰 4S 판매량이 줄어든 것은 아이폰 5 출시를 기다린 중국내 대기 수요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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