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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보급형 윈도우 8 폰 ‘루미아 620’ 출시

Daniel Ionescu | PCWorld 2012.12.06


노키아가 현재까지 가장 저렴한 보급형 윈도우 폰 8 기기인 '루미아 620' 스마트폰을 5일 출시했다. 루미아 620은 약정 없이 250달러(약 27만원)에 구입할 수 있지만 50달러(약 5만4,000원)만 추가하면 더 강력한 성능의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
 
루미아 620은 3.8인치 화면에 800*480 해상도, 1GHz 퀄컴 스냅드레곤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램은 512MB이고 저장공간은 8GB지만 마이크로SD카드를 통해 64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카이드라이브 저장공간 7GB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노키아는 루미아 620에 탑재된 플래시를 지원하는 500만화소 카메라가 고급 제품인 루미아 920, 820에 사용된 것과 같은 렌즈라고 설명했다. 전면 카메라의 경우 표준 VGA 센서를 탑재했고 휴대용 스피커와 결제 앱 등을 지원하기 위한 NFC도 내장됐다.
 
루미아 620은 대부분의 윈도우 폰처럼 옥색, 주황, 심홍, 노랑, 청록, 흰색, 검정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된다. 노키아는 이 제품에 새로운 듀얼샷 색상 기술을 적용해 기본 층 위에 새로운 색깔층과 투명층 혹은 반투명 폴리카보네이트를 추가해 이차색과 깊이 효과를 내고 있다.
 
 
루미아 620은 약정없이 25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아시아의 경우 2013년 1월부터 판매가 시작되고 곧이어 유럽과 중동으로 출시지역이 확대될 예정이다.
 
루미나 620은 현존하는 가장 저렴한 윈도우 폰 8 스마트폰이지만 50달러만 추가하면 고사양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다. 넥서스 4가 무약정 기준 300달러(약 32만5,000원)이기 때문이다. 넥서스 4는 4.7인치 고해상도 화면에 800만화소 카메라, 2GB 램과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돼 있다. 따라서 유독 윈도우 폰 8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넥서스 4가 50달러라는 추가비용 대비 더 현명한 선택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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